강한 남자들의 사정

영화 [툼스톤]에서 닥 홀리데이 역을 맡은 발 킬머는 공포탄 화력에 얼굴에서 피가 났고 눈을 잃을 뻔했지만 촬영을 멈추지 않고 계속했다.

버질 어프 역을 맡은 샘 엘리엇은 말이 놀라 낙마하는 사고로 스태프들이 사망사고를 우려할 정도 상태였지만 바로 일어났다. 갈비뼈 여러개를 부러뜨렸지만 아무 말 없이 다시 말 위에 올라타 촬영을 계속했다.

강한 남자들이 강한 남자들의 영화를 찍었구나 싶지만 사실 나중 이야기에 의하면 할리우드에서도 대부분 배우들은 부상당하면 배역 교체될까봐 무리해서라도 병원을 거부하고 일단 촬영부터 하는 경우가 많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