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설립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는 강의 물결을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작은 새 물길을 낸 것. 작게…

공수처 설립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는 강의 물결을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작은 새 물길을 낸 것. 작게 시작하지만 검찰패권에 계속 불편하게 걸림돌이 되다가 어느 순간 검찰패권이 꼬꾸라지게 되는 것.

심지어 공수처장을 검찰대통령이 임명해서 인사를 망쳐도 그 전체 권력 역학을 바꾸긴 힘듬. 아무리 민주당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임명해도 검찰은 바뀔 필요를 못 느꼈던 것처럼.

구도의 무서움이라는 게 이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