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신천지, JMS 등에 비해 꽤 조용한 곳이 대순진리회. 강증산(1871-1909)이라는 인물을…

구원파, 신천지, JMS 등에 비해 꽤 조용한 곳이 대순진리회. 강증산(1871-1909)이라는 인물을 미륵불/상제로 모시는 종교다. 먼저 1910년대에 강증산의 부인과 차경석이 창립한 보천교가 있는데, 1920년대에는 조선 인구의 3/1인 600만명이 보천교 신자였다. 동학운동의 실패 후 천도교로 흡수되지 않은 구 동학 신도들이 비슷한 후천개벽의 교리가 있는 보천교로 흡수됐다. 3.1 운동 후 조선에 대한 억압이 더 심해지며 절망적인 상황에 곧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공명했다. 일제의 강한 탄압과 차경석 사망으로 곧 사라졌다. 여기서 태극도, 증산도, 태을교, 대순진리회 등 다양한 교파가 나왔다. 그중 대순진리회는 1969년에 태극도에서 분리돼 나온 교파인데 신도는 100만명이 넘는다. 재력으로는 한국 종교단체들 중 순위권 안에 든다고 한다. 종교 자체는 유불선 통합 분위기라 미륵불 신앙과 도교 용어들이 난무한다. 기나도를 아세요로 유명한 게 증산도 계열이라 따라가면 도장, 영대 분위기는 대순진리회와 비슷하지만 대순진리회는 규모도 있고 해서 길거리 포교는 이제 잘 하지 않는다 한다. 기나도는 주로 소규모 증산법 계열이 한다. [대진대학교], [대진고등학교], [분당제생병원], [대순진리회복지재단]이 규모가 크지만 따로 눈에 띄게 운영하는 영리 사업체는 보이지 않는다. 여주본부, 토성본부 등 1만 명씩 숙식하는 규모의 큰 본부들을 지었다. 사진은 전북 정읍 보천교 중앙교당 십일전 삼광문과, 대순진리회 여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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