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외부인이라 잘은 모르지만 대략 파악한 바로는 김갑년 전 세종시당 위원장이 아무리 자신이 만든 시당이라지…

나도 외부인이라 잘은 모르지만 대략 파악한 바로는 김갑년 전 세종시당 위원장이 아무리 자신이 만든 시당이라지만 너무 마음대로 "당헌 규정을 위반해 권한 없는 자치규칙 제정을 시도하고 유권해석을 허위로 주장"하다가 자신에 대한 징계를 신청한 운영위원 3인을 해임하고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사유로 제명 당했음. 근데 이 제명 당하는 과정에서 어떻게든 버텨보겠다고 자기쪽 사람들을 마구 동원하는데 평소 친하던 인물들이 이번에 성비위 사건에 피해자와 피해자를 대변한다고 하던 사람들임. 그 와중에 이 그룹이 "가해자"와 관련도 없는 당 지도부에게 책임을 물어 물러나라고 요구한거고. 속마음이야 알 수 없는 거지만 내 짐작은, 다급해진 지역 비주류 정치인이 살아남아보려고 발버둥치다가 잡은 게 이 이슈인데 너무 전국적 이슈로 커져버린거임. 이걸 어떻게든 책임을 비틀고 비틀어 엉뚱하게 당 지도부에게 씌우려다보니 피해자의 거짓이 많이 섞이고 가해자 언급은 쏙 빠져버린 이상한 인터뷰가 있었던 거고. 징계를 피해려다보니 지도부, 특히 저 성비위 사건 조사 및 대응과는 격리된 상태던 황현선을 공격한거고. 당권 싸움에서 진 의원과 당시 지도부 상황에 변화가 오기를 바라는 의원들도 몇 합류한 것 같고. 일단 여론을 움직이는데 성공했고, 사람들의 합리적 의문에는 2차가해라고 주장하며 무시했는데 이게 상황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점차 주장에 헛점이 드러나고. 막으려다보니 또 다른 거짓 주장을 하게 되고. 그러다 어느 시점엔가 "그냥 우리가 당을 접수하자"로 꿈도 커진 것 같고. …이거 밖에 말이 되는 스토리가 없어서. 근데 아마도 …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