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권의 팬이다. 근데 이재명 정권의 차이점은 이런 점을 굳이 예고하고 토론하지 않…
난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권의 팬이다. 근데 이재명 정권의 차이점은 이런 점을 굳이 예고하고 토론하지 않고 그냥 한다는 점이다. 그땐 공론화 전에 그 정책 추진 할 사람 임명할 때부터 예고하고 깜박이 켜놓고 기득권이 몰매 때려주길 기다린 면이 많았다.
사실 이명박근혜 윤석열 트럼프의 공통점이 우리가 제대로 분노하기 힘들게 여러가지 황당한 정책과 발언을 동시에 터뜨린다는 건데, 저쪽이 이재명을 맞는 느낌도 비슷하리라 본다. 도대체 어느 조치에 촛점을 맞춰 저항하고 투쟁하란 말인가. 매일같이 자기네 기득권 세력 뿌리 하나씩 뽑혀나가고 있는데.
기득권 때릴 때 이렇게 리듬감 있게 콤보로 계속 들어가야 정신을 못차리지, 저번엔 매번 "이제 들어간다"하고 준비 다 하게 해줬다. 민주당 내 기득권층도 이런 분명 실패할 방향으로 끌고간 면이 있고. 그나마 법안 통과하면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들이 막아주고. 우리편인척 하며 기다리고 있다가 다른 방법을 찾기에는 다 늦었을 때 샥 막아버리는데에는 진짜 장사가 없었다. 지난 총선에 민주당 친낙파 등이 거의 다 물갈이 된 게 국운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선의를 믿지만 그땐 그랬다. 검찰이나 언론 같은 한국 기득권과의 싸움에는 굉장히 무기력 했고 한국 기득권과 직접 대립하지 않아도 되는 수출, 외교, 방역, 국방 같은 쪽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