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의석을 달성하고나면 민주당은, 그리고 우리 모두 당분간은 민주당이 국가 그 자체라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목표 의석을 달성하고나면 민주당은, 그리고 우리 모두 당분간은 민주당이 국가 그 자체라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국회중심주의, 탕평, 연정, 언론독립성 이런 명분의 유혹에 발잡히면 다시 문재인 정권처럼 시간만 보내다 되치기에 당한다. 필요하면 민주당 내에 그림자 내각이라도 구성해서 정권 교체 전이라도 예산, 외교, 경제 등 가능한 모든 분야를 직접 챙겨야 한다. 여당, 정부, 특히 언론을 패스하고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그나마 우리가 몇번 경험이 있는 탄핵과 개헌 뿐 아니라 검찰, 언론, 사법부 등 체제 기반조직을 건드려야 하는 상황이라 당분간 초헌법적 과도기가 된다. 민주당이 스스로 나서서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돼야 한다. 방금 200+을 선사한 국민을 자꾸 뒤돌아보면서 "진짜 해도 돼요? 진짜 해요?" 이러고 주저하지 말고.
민주당이 완벽하거나 이뻐서가 아니라, 지금 망가져있는 체제 안에서 그나마 국민이 직접 뛰어들어 조종간을 잡고 현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도구가 민주당 뿐이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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