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을 잡는 게 우선과제라는 듯, 그게 이재명 대표를 위하는 길이라는 듯 날뛰는 머저리들에 대해 잠시 생각…
문재인을 잡는 게 우선과제라는 듯, 그게 이재명 대표를 위하는 길이라는 듯 날뛰는 머저리들에 대해 잠시 생각해봤다. 이들 주장의 핵심 전제는 이거다. 문재인은 왜 5년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를 모두 다 해결하지 못했냐는 거다. 그럼 박근혜 탄핵 시기로 돌아가 생각해보자. 대통령이 일을 아예 안하고 일본에게 불가역적 항복을 하는 등 난장판을 만들다 주술사에게 수십년째 정신지배를 당하며 국정농단을 한 게 밝혀지며 탄핵당하고 나라가 풍비박산이 난 상태였다. 그 전에 박근혜가 대선출마 했을 때 우리는 제대로 내보낼 맞상대 자체가 없었다. 우리는 정치하기 싫다고 도망다니는 문재인을 강제로 소환해 일을 시켰다. 박근혜에게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일단 정치를 시작한 문재인은 거기서 주저앉지 않고 민주당 개혁을 시작했다. 당시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 이후 사실상 계파 수장들의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되며 계파 이득을 지키는 조직이었고 독재세력과 싸우기는 커녕 자기 개혁도 불가능한 조직이었다. 그걸 잡아 패고 시스템 공천을 만들고 재정비해서 절대 과반 의석 정당으로 만들어놓은 게 문재인이다. 지금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과 사실 별 관계가 없는 문재인의 더불어민주당이다. 박근혜 정권 견제라는 지난하고 힘든 역할을 잘 수행하고 새누리의 분열 덕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을 때는 우리 무역흑자 상당부분을 책임지던 중국과 관계가 너무 안좋아 모든 게 추락중이었다. 트럼프가 김정은과 핵무기 자랑 경쟁을 하며 북한과도 전쟁 직전까지 갔었다. 이걸 취임 6-12개월 안에 거의 다 해결해놨다. 경제 지표도 단군이래 가장 호황이었고 군사력이 단번에 세계 6위로 올라갔으며 코비드 방역과 함께 G7에서 가장 인기있는 지도자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그 외에도 수많은 문제 해결과 업적이 있었다. 그 전까지 블랙리스트 등으로 억압받던 문화계에 자유를 가져오며 우리가 처음으로 문화강국으로 인정 받았던 시기였다. 느닷없는 일본의 경제공격에 되치기로 승리했고 일본 일인당 GDP를 추월해버렸다. 당연히 5년이라는 짧은 임기 동안 해결 못한 것도 없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단죄하자고? 문재인이 니들이랑 "대한민국 모든 문제 5년 안에 다 해결하겠음" 하고 계약서라도 썼냐? 니들은 그때 뭐했는데? 친낙파와 586등 당내 반개혁세력과 투쟁할 때 재미있었던 건 아는데, 그들을 정리하고 나니 입이 심심해졌냐. 이것들, 윤석열은 온국민이 욕하니 함께 욕하는 건 재미없고, 이낙연처럼 진영 내 인사랑 싸우던 시절이 그리워서 그러는거다. 지들 쾌감 느끼려고 민주진영에서 김대중과 함께 성공한 대통령으로 꼽을 수 있는, 은퇴 후 고향에 정착해 살고 있는 유일한 전임 대통령도 어떻게든 똥칠을 해야겠다는 거다. 이재명 대표가 진영내 분란 일으키지 말라고 분명히 경고했는데도 계속 저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거란다. 문파가 문재인을 위해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개소리를 한 것처럼 이것들 이재명이 대통령 당선된 뒤 멋지게 개혁 임무를 수행하고 퇴임하면 또 어떤 미해결 문제를 들어 이재명 잡자고 할 새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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