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노동절이 끼어서 사흘(3일) 연휴. 주 5일 근무같은 것도 그냥 “기분이다”하고 사장님들이 베푼…

미국은 노동절이 끼어서 사흘(3일) 연휴. 주 5일 근무같은 것도 그냥 "기분이다"하고 사장님들이 베푼 게 아니라 노조운동가들이 실제로 목숨을 빼앗겨가며 쟁취한 것. 노조 좀 귀하게 여깁시다, 여러분. 미국과 한국이 경제규모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형편없는 거랑 노조 조직율이 낮은 게 무관하지 않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면 복지국가들에서 이미 시행되고 정착된 최저임금제나 주5일근무 같은 복지제도들 중 극히 일부가 우리에게 흘러들어오기도 하니, 일종에 역삼투압 낙수효과인데, 시카고 학파가 말하는 낙수효과보다는 더 자주 발생하는 듯. 그래도 남이 수십 년 전에 흘린 거만 주어먹고 살수는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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