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170km 길이의 신도시 네옴이 실제로 지어졌더라면… 1. 중간에 100km 넘는 구간은 양측이 모두 아무 것도 없는 뜨거운 사막지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그냥 그 안에 갖혀 사는 것. 2. 그 안에 자동차나 버스를 허용하지 않고 고속철만 지을 예정이었으니 화재가 나면 소방차가 못옴. 범죄가 발생해도 경찰차 출동이 안됨. 3. 저 이상하게 긴 도시가 하나의 도시로서 작동을 하려면 양쪽 끝을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있어야 함. 그래서 20분 안에 끝에서 끝까지 오갈 수 있게 지하 고속철을 짓겠다고 했는데, 가감속 시간을 빼고 계산해도 시속 510km로 달려야 함.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이 상하이 자기부상 열차인데 속도가 시속 410km 정도. 게다가 차도 버스도 없는 도시내에 고립된 구역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기차역을 최소 수십 개 지어야 하는데… 그럼 가속 감속만 하다가 도착하게 됨.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몇시간. 4. 도시 높이를 500m로 정했는데 뉴욕에 가장 높은 건물들 높이임. 그럼 윗층 사는 사람이 아래층에 내려가려면 어느 장소에서건 걸어서 도착할만한 거리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계산하면 전세계에 이미 있는 고층 엘리베이터 수 만큼 더 필요. 900만명이 살 예정이라. 5. 500m 높이에 200m 너비 170km 길이 도시고 외벽이 거울이다보니 도시 안으로는 햇빛이 들어가기 힘듬. 안그래도 냉방을 어떻게 해야할지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 햇빛을 있는대로 들여보낼 수 없어서 어떻게든 가릴 거라. 그럼 그 안에서 아무리 인공조명을 설치해봤자 어두컴컴한 공간이 될 수 밖에. 외벽 밖은 지금도 뜨거운 사막인데 외벽 거울에 반사된 태양광 때문에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됨. 그냥 대충 훑어봐도 이거 말고도 황당한 점이 넘치지만 이쯤에서 그만. … 빨리 취소 된 게 사우디아라비아에겐 천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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