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미쿡은 할로윈이 끝나는 내일이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여기저기서…

슬슬 미쿡은 할로윈이 끝나는 내일이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은 점점 빨라져서 이제 11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는 게 정상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곡은 94년에 나와서 지금까지 저 한 곡이 벌어들인 돈이 1080억원. 매년 연말이면 머라이어 캐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이 곡을 부르고 다닌다.

머라이어 캐리 이미지나 노래들을 봤을 때는 저 곡만큼 머라이어 캐리에게 어울리는 곡도 없겠지만, 저 곡 발표한 다음해인 95년에 머라이어 캐리는 비밀리에 얼터너티브 펑크 락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친구와 함께 Someone's Ugly Daughter 라는 제목의 앨범으로 캐리가 직접 작사작곡하고 보컬을 한 앨범. 만약 발간 됐더라면 95년에 앨라니스 모리셋과 경쟁(하고 왕창 깨질)할 판이었는데, 락 앨범 녹음 중인걸 눈치챈 음반사에서 팝 공주 이미지 깨진다고 절대 반대해서 그냥 친구가 대신 다시 녹음하고 발매.

원래는 95년에 검은 색으로 머리 염색하고 어두운 이미지로 등장해서 공연할 계획이었는데 못해서 99년 Heartbreaker 뮤비에서 그 모습으로 분장해서 한을 풀었다.

🔗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