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극복

작년에 코난 오브라이언과 제이슨 베이트만이 코난의 파티에 왜 초대를 안 했냐는 이유로 가짜 싸움을 몇달째 이어가던 중 코난의 아버지가 95세 나이로 돌아가셨다.

다음날 둘과 친한 윌 아넷이 코난에게 문자했다.

“힘들지? 나와 우리 가족이 아버님 명복을 빈다.”

코난이 답했다.

“솔직히, 난 제이슨 베이트만 탓이라고 봐.”

– “아주 나쁜 이론은 아닌데.”

“제이슨이 우리 아버지를 죽였어.”

다음날 제이슨 베이트만이 코난에게 문자했다.

“날 의심하고 있다며?”

– “제발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경찰에 자수해.”

우연히도 아버지 사망 이틀 뒤 건강하던 어머니도 돌아가셨다.

윌 아넷이 코난에게 다시 문자했다.

“제이슨이 니 여동생 집주소를 궁금해해.”

– “625 Boysen St. Apt 12C. 제이슨한테 강도처럼 보이게 하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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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은 부모님과도 평생 이러고 놀았기 때문에 친구들이 이렇게 장난쳐줘서 쉽게 슬픔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