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영화를 본 건지, 주제를 보면 내용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영화라 그냥 다들 인용해서 썼던 건지 몰라도…
실제로 영화를 본 건지, 주제를 보면 내용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영화라 그냥 다들 인용해서 썼던 건지 몰라도 이 영화 얘기하는 게 몇년 간 유행이었다. 나도 늦게 나마 동참하자면… 이 영화에 나오는 계산부가 있고 거기서 일하는 계산원들의 얘기다. 많은 계산을 필요로하는 탄도미사일 궤도 계산이나 로켓 발사 등에는 이런 부서가 꼭 필요했다. 컴퓨터 기능이 향상되기 전까지는. 컴퓨터가 보편화 되어도 인간은 수학을 배우고 계산을 할 줄 알지만, 순수하게 계산만 해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수는 몇십 분의 일로 줄었다. AI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는 실제로 겪어보기 전까지 아무도 확신 못한다. 하지만 그 영향이 사회 전체가 흔들리는 수준으로 크지 않다면, 의뢰받아 일하는 작가들이나 응용미술계, 기자 등의 장래는 계산원이나 마부의 예를 들어 어느 정도 예상해볼 수 있다. 영향 받는 장본인들은 곧 새로운 작업환경에 적응하거나 이직을 하게 되겠지만, 세상이 끝나진 않는다. 사실 세상이 조금 더 흥미로워지고 밝아지는 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