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방사능 수치라는 것도 1900년대부터 계속 점점 낮아져왔음. 매번 ‘아… 그동안 다들 방사능 너무…
“안전한” 방사능 수치라는 것도 1900년대부터 계속 점점 낮아져왔음. 매번 ‘아… 그동안 다들 방사능 너무 많이 쐬서 아마 갑상선암 걸릴 확률이 xx% 올라갔어요. 하지만 이제부턴 yy 만큼으로 노출량을 줄였으니까 무조건 안전합니다.’ 이걸 한 4-5번 반복해왔음. 앞으론 몇번이나 더 반복할지 아무도 모름.
물론 안전한 수치가 어느 지점엔 존재할 거고 언젠간 그 지점에 도달하겠지. 지금 이미 그 수치일 수도 있는 거고. 근데 중요한건 아직 불확실한 기준에 의지해서 왜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을 지금 하냐는 거. 일본 오염수 방류처럼 절대적인 필요가 아닌 매우 선택적인 사항에서? 방류 않고 일본보고 지금까지처럼 보관하라고 하면 되는데.
일본 땅이 오염수 탱크로 가득차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오면 그때 방류를 논의해보는 게 맞는거지. 혹시 모르니까. 혹시 20년 뒤에 다들 암 걸리기 시작한 다음에 또 “아 그땐 아직 그게 얼마나 위험한 건지 아직 모를 때였지요. 이젠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럴껀가. 지금 결정권자들은 다 늙어죽은 다음에?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