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천파 똥파리들이 문재인을 팔며 김진표, 전해철 등을 밀다가 본격적으로 이낙연을 숙주로 택하고 결집할…

예전에 이천파 똥파리들이 문재인을 팔며 김진표, 전해철 등을 밀다가 본격적으로 이낙연을 숙주로 택하고 결집할 때, 사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이낙연의 행보를 주시했다. 당시에는 이낙연이 문재인의 오른팔, 사이다 발언 총리와 당대표로 인기가 높던 때였다. 언제쯤 저들을 쳐낼 것인가…. 결국 쳐내지 않았다. 오히려 완전히 결합했다. 그들의 특징은, (1) 결집을 위해 적이 필요했던 그들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 본격적으로 이재명을 집요하게 공격했다. (2) 그들 스타일대로 가짜 뉴스, '형수 욕설', '대장동 주범' 등 선 넘는 조롱과 비상식적 선동으로 가득 찬 이낙연 지지 포스터들이 난무했다. (3) 역시나 대세였던 이낙연의 정치자산을 모두 소진하고 그들은 윤석열에게 넘어갔다. (4) 문재인, 전해철, 김진표, 이낙연, 윤석열 등을 지지한다고 주장 했지만 유일한 일관성은 그들이 이재명 죽이기에 특화됐다는 거고, 그 능력을 알아봐줄 곳들을 찾아다닌 것이었다. 어차피 자신들이 하고 있었고 잘하던 이재명 혐오, 그걸 해주고 그 댓가로 정치세력화를 원했다. 그들은 사실 문재인이나 이낙연, 윤석열에 관심없었다. (5) 정치세력화를 위해 꼭 이재명을 공략할 필요는 없었지만 이재명이 워낙 조롱하고 혐오하기 쉬운 인물이기도 했다. (6) 그래도 언론과 민주진영에서까지 그들의 폐륜에 대한 책임을 문재인에게 묻기도 했다. (7) 지금까지 강하게 문재인을 비토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똥파리들에게 질린 사람들도 많다. —- 지금 박찬대를 보는 느낌이 이낙연의 결정을 기다리던 그 시절과 흡사하다. 과연 박찬대는 이재명을 팔며 박찬대를 숙주로 선택하려는 신똥파리를 파악할 능력이 되는가. 주변에 몰려있는 그들을 쳐낼 용기가 있는가. 아직까지는 이낙연처럼 그들에게 아무런 경계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찬대의 본의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신똥파리가 똥파리와 사실상 같은 종류의 세력임은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1) 결집을 위해 적이 필요했던 이들은 대선 직후 약속한 듯 동시에 정청래를 집요하게 물고있다. (2) 이들도 '박찬대가 대표가 되지 않는 이상 지금 민주당은 세월호'라는 저질 프레임과 '정청래 지지자들의 쩜셔츠가 이재명-김부선 조롱'이라느니 하는 폐드립이 주된 수단이다. 민주진영 본진과 결이 너무 다르다. (3) 이들은 이재명, 박찬대를 이야기 하지만 몇년 뒤에도 이재명 박찬대와 함께 하고 있을까, 다시 다른 진영으로 옮겨가 있을까. (4) 앞의 예와 같다면 이들의 정체성도 사실은 친-이재명, 친-박찬대가 아니라 반-정청래가 핵심인가. 지켜볼 부분이다. (5) 정청래 만큼 왕따놀이 하기 쉬운 대상이 없어서, 진영을 바꾸더라도 정청래 왕따하기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 가능성이 있다. (6) 이들의 패악질 책임은 결국 이재명의 부담으로 돌아간다. (7) 이들이 망한 뒤에도 이들이 남긴 상처는 민주진영에서 이재명과 아마도 차기 주자 세력간의 갈등 요소로 남게 된다. —- 앞으로 5년 뒤 박찬대는 어디에 있을까. 내 개인적 판단은 박찬대는 이낙연이 아니라는 점이다. 제발 그렇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