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모든 나무 가구가 무겁고 비쌌다. 전부 원목으로 만들었고 전부 수제였기 때문이다. 50-60년대…
예전엔 모든 나무 가구가 무겁고 비쌌다. 전부 원목으로 만들었고 전부 수제였기 때문이다. 50-60년대 스웨덴의 이케아가 이 개념을 깼다. 베니어판으로 만들되 속에 골판지를 넣어 구조적 견고함을 더했다. 자재는 10%만 사용하는데 통나무로 된 가구만큼 튼튼했고, 가볍고 싸게 만들 수 있었다. 원목을 피하는김에 가구 다리도 사실상 텅 빈 구조로 만드는 게 가능해졌다. 충분히 튼튼해서 사용자들도 잘 모른다. 거기에 못이나 나사를 박지만 않으면 된다. 게다가 이렇게 원목을 피할 수 있게 되자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원목 자재는 팽창, 수축, 뒤틀림이 심해서 자동 생산 시설에 맞지 않는다. 이케아라는 거대 기업의 탄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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