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배울 때는 자본주의와 자유시장의 장점 중 하나가 제한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 재화를 만든다는…

옛날에 배울 때는 자본주의와 자유시장의 장점 중 하나가 제한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 재화를 만든다는 거였는데, 살면서 관찰해보면 그건 아닌 것 같다.

흔히 하는 비교로 계획경제에서 비효율과 부패로 자원이 낭비되는데 자유시장에서는 개인들의 욕구가 보이지 않는 손으로 현신해 비효율적이거나 열등한 개인들을 쳐내서 해결한다는 건데, 수많은 사업가들이 도전해 몇 개가 살아남고 나머지는 다 망하는 적자생존 방식으로 걸러진다. 생각해보면 계획경제에서 사라지는 자원이나 자유방임에서 경쟁에 실패해 망해 없어지는 자원들을 따져보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대신 확실한 건 사람들을 걸러내서 최고 인재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에 없던 뭔가를 만들어내는데에는 자유방임 자유경쟁이 최고다. 핵심은 누가 시켜서 하느냐 vs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느냐인데, 계획경제에서 결과물의 양은 사람들을 철저히 관리해 충족시킬 수 있지만 질을 향상하기는 힘들다. 스스로 열정이 생겨서 몰린 사람들을 당하지 못한다.

지금 AI 회사들의 30%는 내년 말까지 버티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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