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이들이 자신들도 기득권이 되고 싶기 때문에 기득권층의 불공정한 기회독점에 별 문제를 못느끼는 거고,…

오히려 이들이 자신들도 기득권이 되고 싶기 때문에 기득권층의 불공정한 기회독점에 별 문제를 못느끼는 거고, 조국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의 경우 그 기득권을 해체하겠다는 입장이라서 공격하는 거라고 보는 게 제일 정확할 듯.

조민이 얻은 기회가 불공정하고 공정하고는 전혀 상관없고, 조국이 검찰개혁이라는 한국사회에 가장 큰 기득권층 중 하나를 공략하는 업무를 맏은 상징적인 인물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안 들었을 듯. 그것도 자신도 서울대 출신이면서 기득권층을 '배신'한거니까.

여기서 이들의 공정이라는 표현은 그냥 "내가 못받는 거 왜 너는 받아"의 의미 이상은 없다. 절대 "왜 나는 이런 이런 혜택을 누리고 있는가. 불공정하다. 나의 혜택을 박탈해달라"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못봤으니까. 단지 자신들이 못 누리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해서 조민이 미워진게 아니라 조국과 조민이 미운데 마침 조중동이 유용한 혐오 핑계를 창작해준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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