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궤도 시험에 성공한 스페이스X 스타쉽은 한 번 발사에 최소 100톤의 적제화물을 궤도로 올리는데, 스…
이번에 궤도 시험에 성공한 스페이스X 스타쉽은 한 번 발사에 최소 100톤의 적제화물을 궤도로 올리는데, 스페이스X의 한 번 발사에 원가가 약 추진 연료 100만불에 이런 저런 점검 비용, 마진 다 해서 1000만불 쯤 되는 걸로 추정. 그럼 1kg 에 100불이네? 스페이스X가 기존 발사비용을 1/10로 줄이며 우주개발 산업을 재가동 시킨게 10년 전인데 그 시점 비용에서 다시 1/10로 줄이는데 성공. 머스크가 처음 사업 시작할 때 그렸던 화성 식민지 건설 계획 내용이랑 흡사하게 가고 있음. 머스크가 해보이기 전까진 다들 불가능이라고 비웃던 전기차 대량양산과 재활용 로켓 을 보면 하여튼 공업/생산 분야에서는 다시 나오기 힘들 천재인 건 맞음. 다른 부분에서 평균 이하인 게 많아서 그렇지.. 참고로 보잉 등이 만드는 SLS 로켓이 (정치권과의 유착을 통해 나사를 협박해서)받는 수송비용은 kg 당 $43000. 역시 보잉이 주축이 돼 만드는 ULA IV 로켓은 kg 당 $12000. 스페이스X의 현 주력 상품 팰컨 헤비는 kg 당 $2000 수준. 이렇게 되면 단순 계산해서 지구 궤도에 호텔이나 우주정거장 관광을 하려면 들어가는 비용이 지금의 수백억 원에서 천만 원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고, 비용 때문에 수지타산이 안맞던 우주 채굴 산업 등도 가능성이 생긴다는 뜻. AI로 이미 뒤집어지고 있는 세상이지만 우주가 열리면서 다시 더 급속도로 뒤집어질 예정. 때마침 AI를 탑재한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으니 방사능 문제도 일단은 해결됐고… 그야말로 아시모프의 [나, 로봇]이 현실로 다가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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