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 출마해서 진짜 삼성공화국이 됐더라면 아마 보이스피싱도 다 삼성이라고 하면서 전화했을터… 라고 생각하고 보니 그럴리가. 삼성에서 전화 온다고 긴장할리가 있나. 청와대나 다른 정부기관처럼 신뢰/확인/검증이 가능한 조직을 사칭해서 전화가 와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먼저 "어쩌지? 나 뭔가 걸렸나?" 이럴리가 없잖음.

검찰이 정권을 잡으니 이렇게 검찰 사칭이 는다는 건 애초에 검찰권력이 얼마나 무분별하게 사회 구석구석까지 영향을 주는지를 모두 본능적으로 알고 있고, 청와대나 정상적 권력기관처럼 공적인 기관이기보다는 스치기만 해도 인생이 작살날 수 있는 조폭같은 기관이라는 걸 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