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둘 중 하난데, 1. 윤 정부가 점점, 그러나 또 빠르게 침몰하는 거. 지금까지처럼 무능함만 보여주…

이제 둘 중 하난데,

1. 윤 정부가 점점, 그러나 또 빠르게 침몰하는 거. 지금까지처럼 무능함만 보여주며 분열되는 거. 지금부터 총선 몇개월 전까지는 어떻게 버틸지 몰라도 내년, 적어도 내후년 총선이 가까워지면 국힘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할 것.

2. 어차피 저들이 지금 현재 감옥에 있지 않는 유일한 이유가 지금 정권을 잡고 있다는 거라… 어떻게든 5년을 버텨야하고 그 다음 정권도 잡아야한다는 절박함이 있음. 그러나 동후니를 앞세운들 전국민 상대로 같은 사기 두 번 연속 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정권수호는 힘듬.

슬슬 지금까지보다 더 노골적이고 더 위험한 짓을 할 수 있음. 이재명 문재인, 민주당 의원들 구속수사 & 낙연 밀어주기 같은 게 있을 수 있고, 심하면 친위쿠데타, 체육관 선거, 계엄령, 북한과 국지전을 벌릴 수도 있음. 국보법을 들고나올 수도 있고. 갑자기 이명박처럼 반일 발언을 해서 시선을 돌리려 할 수도 있음. 중요한 건 어차피 브레이크 고장난 트럭처럼 절벽을 향해 돌진하다 끝장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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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시나리오가 아니면 그냥 지금까지 3개월 넘게 30%를 유지한 것처럼 계속 사고치며 5년을 버티는 건데… 윤 입장에서는 그게 가장 하기 힘든 일일 걸. 공소시효가 얼어붙어있어서 권좌에서 내려오면 바로 수사를 받아야하는 윤과 달리 5년버티면 거의 모든 공소시효가 끝난다고 믿고 있을 거니는 옆에서 계속 또 어느 공관 부수고 다시 짓자, 뭐해달라, 어디 가자, 무슨 부적붙이자, 천공 사원을 짓자, 선박왕도 키워달라, 장모 또 어디 무슨 부동산 사기 더 크게 치게 협조해달라, 차기 대선 자기가 나가겠다, 계속 요구할 거고. 총선은 다가오고. 사건사고는 계속 터질거고.

내가 보기엔 불가능임.

1이건 2건 어차피 좋은 끝을 보기 힘든 윤의 머리 속에서 가장 매력적인 출구전략은 어쩌면 어느 시점에 순방이라고 어디 가서 돌아오지 않는 거. 그동안 대통령실 등 공사한다고 말도 안되는 예산 다 끌어간 게 그 때쯤이면 몇 조가 어딘가에는 모여있을 건데, 그거 믿고 망명을 택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