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가 할 수 있는 가장 놀라운 일 중 하나는 불투명한 물병을 흔들어서 그 무게 움직임으로 병이 얼마나 차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거다. 아마도 그 내면에서는 엄청난 수학연산이 벌어지고 있을 거다." "관련된 얘기: 뇌과학 학술회에 갔다가 들은 건데, 뭔가를 살짝 집어보기만 해도 손끝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미끄러짐"이 그 물건을 집어 올릴 때 부숴뜨리거나 떨어뜨리지 않게 쥘 수 있는 힘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해준다는 발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