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꾼개미는 저렇게 열심히 잎을 잘라 집으로 가져간다. 저 잎을 먹는 게 아니라 저 잎으로 곰팡이를 재배해서…
잎꾼개미는 저렇게 열심히 잎을 잘라 집으로 가져간다. 저 잎을 먹는 게 아니라 저 잎으로 곰팡이를 재배해서 먹는다. 잎꾼개미가 이런 농경을 시작한 건 6천만년 전으로 추정된다. 우리 인류는 약 1만년 전부터 시작했다. 잘라온 잎을 잘게 뜯고 씹어 펄프 상태로 만든 뒤 곰팡이 주식균주 균사 일부를 접종해 기른다. 굴 내부 온도와 습도, 통풍을 관리해 수확량을 최대화 한다. 새 여왕개미가 출가할 때 균사 일부를 가지고 가서 재배하기 때문에 개미와 곰팡이의 유전자가 함께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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