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른 국가와 어떤 합의를 한다고 해서 다시는 되돌릴 수 없거나 한 건 아니다. 단지 약속이기 때문에…

정부가 다른 국가와 어떤 합의를 한다고 해서 다시는 되돌릴 수 없거나 한 건 아니다. 단지 약속이기 때문에 깨면 그만큼 신뢰를 잃고, 당사국과 분쟁이 생길 수 있을 뿐이다.

근데 이렇게 한국에 잠깐 바보 대통령이 들어섰을 때 열심히 불평등조약을 맺어봤자 후임 정부들이 계속 그걸 존중해주지는 않는다는,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의 불가역적 위안부합의를 존중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던 그 선례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약속은 지키는 쪽이 바보다. 다리 밑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거기서 버티다 물에 떠내려가는 건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그런 합의는 앞으로도 아무리 맺어봤자 지켜지지 않으니 이번에도 다음번에도 어차피 헛수고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게 중요하다.

오므라이스 먹으면서 많이 합의해봐라 우리가 그걸 지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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