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삼체에서 大史/史强스창역을 맡은 배우 于和伟유허웨이인데, 연기가 참 독특하면서도 배역에 잘 맞는다….

중드 삼체에서 大史/史强스창역을 맡은 배우 于和伟유허웨이인데, 연기가 참 독특하면서도 배역에 잘 맞는다. 소설속에 스창은 좀 우락부락하면서도 세상을 너무 잘 알아 사람 마음을 풀어낼 줄도 아는 형사인데, 그래서 역을 너무 멋진 모습으로 하거나, 그렇다고 와충우돌해서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다. 유허웨이는 이걸 그대로, 보고 있으면 좀 뺀질거릴 것 같기도 하고 미스테리를 풀기위해 고민하는 모습에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 인물로 잘 연기한다. 근데 이 사람 이 역에서만 그러는 건지 원래 스타일인지.. 분명 극본이 다 있는데 꼭 혼자만 즉흥연기하는 것 같이 미묘한 흔들림, 망설임 같은 게 나온다. 그것도 그 상황이 그런 연기를 꼭 필요로해서가 아니라 그냥 이 배우가 더한 요소인 것 같은데, 나머지 출연진들이 워낙 정석대로 드라마에서 기대될 수 있는 스타일의 연기를 해서 유허웨이의 연기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진다. 다른 출연작도 찾아서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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