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케이는 1960~70년대 미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에 수천 곡의 세션을 소화하며 비치 보이스, 사이먼 앤…
캐롤 케이는 1960~70년대 미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에 수천 곡의 세션을 소화하며 비치 보이스, 사이먼 앤 가펑클, 프랭크 자파 등과 함께한 가장 영향력 있는 베이시스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더 레킹 크루(The Wrecking Crew)’로 불리던 전설적 세션 집단의 핵심이었지만, 사실 그 이름을 마케팅용으로 붙여진 인위적 꼬리표라며 싫어했고 스스로는 단순히 프로 연주자 집단으로 남길 원했다. 올해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으로 헌액되는 것을 제안받았을 때도, 자신과 동료들의 진정한 작업 방식을 왜곡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 90세인데 아직도 정정하신듯.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