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Cyprus 바로샤 Varosha. 70년대에 분단되면서 그리스 계와 튀르키예 계가 대치하는 경계…

키프로스 Cyprus 바로샤 Varosha. 70년대에 분단되면서 그리스 계와 튀르키예 계가 대치하는 경계선에 있던 휴양도시가 유령도시가 됨. 흔히 잘 모르거나 그리스 계 섬나라를 옆에 튀르키예가 침공한 걸로 생각하는데, 사실 반대. 역사적으로 동로마제국과 아랍제국 때부터 키프로스를 두 제국이 공동 지배 했을 정도로 동서의 경계점에 있는 나라고, 튀르키예 계보다 다수였던 그리스 계가 그리스 군사정부의 사주를 받아 키프로스 정부를 뒤집고 튀르키예 계를 억압하고 공격하다가 튀르키예 정규군 투입으로 사태가 빠르게 진압됐음. 지금은 사실 남북 교류가 자유로운 상황이지만 바로샤는 이미 인간 접근 금지의 자연보호구역 같은 곳이 되어버린 상태. 한국도 통일 되더라도 비무장지대는 아마 꽤 오래 유지될 것. 지뢰도 있고, 생태계도 너무 방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