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아마 “외팔이 검객”으로 많이 알려진 왕유王羽(왕우). 대만 출신 수영선수였으나 폭력사태를 일으…
한국에서는 아마 "외팔이 검객"으로 많이 알려진 왕유王羽(왕우). 대만 출신 수영선수였으나 폭력사태를 일으키고 배우로 전향. 이소룡이 사실상 유일하게 라이벌로 생각했을 만큼 홍콩 무술영화계에서 대스타가 됨. 근데 계속 폭력사건에 연루되더니 공식적으로 삼합회 멤버로 활동시작. 워낙 조폭 일을 열심히 해서 결국 식당에서 밥먹다가 칼에 7차례 찔려 죽을 뻔. 폭력사건으로 재판 받다가 조폭들끼리 법정에서 패싸움이 나서 여럿 죽기까지 함. 워낙 조폭이 장악하고 있던 홍콩 영화계였기 때문에 그렇게 이상한 일도 아니었던 모양. 왕유는 그냥 조폭 멤버였지만, 이름도 찬란한 14K(十四K) 삼합회 2인자까지 올라갔던 마이클 챈陳惠敏(진혜민)도 꽤 유명한 홍콩 배우.(두번째 사진) 왕유가 조폭 생활하며 했던 일 중 하나가 데뷔 때부터 로웨이羅維(나유) 감독과 노예계약 비슷한 걸 맺어버린 성룡의 계약서를 찢어서 구출한 것. 덕분에 성룡은 골든하베스트로 가서 취권을 찍고 진짜 대스타가 됨. 사실 성룡이 다른 조폭집단을 배후에 둔 골든하베스트랑 작업한 것 때문에 로웨이 뒤를 봐주던 조직폭력단에서 성룡을 죽이려고 했는데 왕유가 두 조직 사이에서 협상을 해서 무마시켜 줌. 왕유 범죄인생에 화룡정점은 대만 민진당 당수 수신량許信良(허신량)을 암살해달라는 청탁을 받았던 일. 의뢰인은 국민당. 실제로 암살을 거행하진 않았기 때문에 수사만 받고 끝. 대만 집권당이 야당 총수를 암살하려 한 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으나… 위에 나온 14K 삼합회도 사실 국민당이 아직 중국 본토를 지배하고 있던 1945년에 국민당 부총재가 만든 조직폭력단. http://www.taipeitimes.com/News/taiwan/archives/2007/10/17/200338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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