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중에 장개석은 3만명의 중국군 파병을 이승만에게 제시했지만 대만을 지키는 게 낫다고 본 미군의 반대로…

한국전 중에 장개석은 3만명의 중국군 파병을 이승만에게 제시했지만 대만을 지키는 게 낫다고 본 미군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 후속 조치로 1953년 한국전이 끝날 무렵 이승만은 외교장관 변영태를 보내 대만 장개석과 비밀합의를 맺는다. 혹시라도 한국전이 재개될 경우 한국군은 북한을 지나 중국 북동부를 치고, 대만은 중국 남동부로 진격하기로.

1960년 이후 이승만이 없어지고 이 계획은 없던 일이 됐지만 이승만 때 대만과 한국 사이에는 정말 다양한 제안과 계획들이 있었던 것 같다. 둘 다 비슷하게 이념 대립으로 분단된 나라고 둘 다 친미 독재국가라 그랬는지 공동방위군 창설부터 일종에 연방 비슷한 개념까지 나왔었나보다.

제주 4.3에 직접 개입된 정황은 없지만 그 전해에 대만도 2.28 이라는 민중봉기 때 국민당 군이 민간인 수만 명을 학살했기에 이승만의 입장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2.28 때는 방조하던 미군이 4.3 때는 아예 서북청년단을 데려오는 등 사실상 지휘부 역할을 하며 주도했으니 2.28에서 배운 경험이 4.3에 적용된 것도 맞는 것 같다.

4.3 발생을 소련은 반미 프로파간다에 활용했고, 4.3의 진압 완료를 대만에서도 반공 홍보자료로 사용했다.

https://www.belfercenter.org/sites/default/files/pantheon_files/files/publication/003-isec_a_00389-Izumikawa_0.pdf#:~:text=secu%02rity,lead%20to%20an%20expansion%20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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