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잊고 있는 분들 있을까봐. 대법원이건 한덕수건 지금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를 못 뽑게 하기위해 열심히 뛰는 중이다. 어떻게든 그 선택권을 박탈하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하는 중이다. 그래서 이재명이 낙마하면 과연 국민들이 한덕수를 뽑겠나, 한덕수 목을 뽑으러 가겠나. 저들은 국민이 뭔지, 국가가 뭔지, 심지어 권력이 뭔지도 잘 모른다. 평생을 공직에 있었지만 그런 걸 생각해 본 적 없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대통령이 명령하면 군인이 따를 줄 알았다…는 거고. 저들에게 더 높은 권력이란 더 높은 의전이고, 방금 대행 사퇴한다고 했다가 필요하면 '아 밤 12시까지는 아직 대행'이라고 자신의 욕구 정당화 과정에 국격 같은 건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더 다행인 건 이들이 정치가 아니라 공직에 있던 사람들이라 정치나 사회생활을 너무 못한다는거다. 그래서 내란도 사법쿠데타도 다 서툴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어떻고 어때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 게 정치인데 이들은 그럴 필요가 없는, 실력이 아니라 학력만 증명하면 되는 삶을 살아왔다. 이상하게 평생 정치판에서 썩은 국힘 인사들도 너무 지역주의 온실속에서 오래 쉽게 살아서 별 대책없이 검사들에게 제압 당했다. 분노와 짜증은 오케이. 필요하다. 그게 저들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검찰-사법부-국힘-언론-군-사이비가 연대해 국민을 속여서 정권창출하는 건 윤석열 한 번 뿐이다. 이들이 이제 죽기 전 마지막 끄으윽 하는 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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