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수용력이 최고치를 찍고 그 뒤로는 계속 떨어진다는 연구. https://w…
10대 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수용력이 최고치를 찍고 그 뒤로는 계속 떨어진다는 연구.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562318/
대략 30이 넘어가면서는 새로운 노래는 잘 안듣게 된다고 한다. 특히 평생 좋아하며 듣게 되는 노래는 11살에서 14살 사이에 유행하던 곡들.
https://www.nytimes.com/2018/02/10/opinion/sunday/favorite-songs.html
해서 내가 11살 때 어떤 노래들이 유행했고 내가 지금도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지 보니,
이승환 –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이승환 – 텅 빈 마음
이승철 – 마지막 콘서트
이승철 – 소녀시대
송골매 – 모여라
노래를 찾는 사람들 – 사계
소방차 – 사랑하고 싶어
이상은 – 사랑할 거야
신해철 –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신해철 – 안녕
김현철 – 춘천 가는 기차
등이 보이는데, 압권은 역시 변진섭.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 다시, 로라, 숙녀에게, 등등 1990년은 변진섭의 해였던듯.
그 중에도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나중에 명랑히어로라는 예능에서 기타 반주하며 부르는 걸 다시 듣고 "음… 음…. 이건 120년 쌓은 내공인가"하는 느낌이 철철.
https://soundcloud.com/opticalsense/2008-11-0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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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간 들은 플레이리스트들을 보니 절반은 그때 그때 처음 발견해서 들었던 곡들이라 아마 내 신문물 수용력은 괜찮은 모양.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e0eaHQUUj7B_f40Q1hOEqySZdi7MBh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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