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 대선에 자기가 이겼는데 대권을 도둑맞았다고 주장해온 트럼프가 최근 인터뷰들에서 “바이든이 아주…

2020년 미 대선에 자기가 이겼는데 대권을 도둑맞았다고 주장해온 트럼프가 최근 인터뷰들에서 “바이든이 아주 작은 차로 이겼지만” “난 아주 작은 표차로 졌을 뿐이고” “아주 작은 표차” 이런 표현들을 쓰기 시작. 워낙 갑작스런 태세전환이나 이제 투표일이 가까워지면 중도표에도 호소해야 하는 입장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보지만… ..2020년에 백악관을 도둑맞았다는 트럼프의 선동에 의회를 점거하고 당선자를 교체하려 시도했다가 사실상 쿠데타 참여자로 구속된 수백명의 트럼프 열혈 지지자들은 뭐가 되나… 그날의 상징이 돼버린 큐애넌 샤먼 QAnon Shaman 도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비난하기 시작. 백악관을 도둑맞은 게 거짓말이라면 도대체 자신들은 왜 인생을 망쳐가며 트럼프를 위해 활동한 거냐고. 자기는 평생 비행기 탑승 금지 목록에 올라가 있고 은행계좌 개설도 안된다고. 이번달 중으로 극우파 대중을 상대로 반트럼프 낙선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라 함. 트럼프의 본질을 아직도 파악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악덕 부동산 사업가. 사업가들의 특징이 자기가 팔려는 걸 열심히 포장하고 부풀려야 함. 과장을 하는 건 당연한데, 사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성공을 위해서면 거짓말을 해서라도 일단 융자를 받아놓고 그 돈으로 거짓말을 사실로 만들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 그나마 사기로 시작했다가 진짜를 만들어버리면 용서할 구석이라도 있지만 트럼프는 그냥 전형적인 악덕사업가. 자기 이득을 위해서면 대권을 도둑맞았다고 4년간 계속 떠들다가도 또 이득을 위해서면 그말 믿고 인생을 건 사람들 다 배신해도 되는 거임. ’계약서에 뭐 서명한 것도 아닌데 내 알바 아니다..‘ 게다가 이런 자신의 태도를 큰 사업가의 자세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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