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July 2021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62454

사실관계와 별개로 무조건 자신들의 주장만 받아들여져야 하고 자신들과 의견을 달리하면 '감히 우리가 정해놓은 결론을 안 받아들여? 여혐주의자로 낙인찍히고 싶은가보지? 맛을 보여주마'라고 달겨드는 인간들.

지금 정의당을 위시한 여성단체들이 '박원순 사건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라고 주장하는 걸 보면서 계속 들던 기시감이 있었는데 오늘 정확하게 기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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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66D9xEiaZI

도입부에 청중 중 한 백인 여성이 '어떻게 유대인들과 관객 일부를 나치에 비유할 수 있느냐'며 울먹인다. 아랍인을 학살하는 유대인이나 그 유대인을 옹호하는 비유대인은 절대 나치에 비유해서는 안된다는 자신의 주장에 이 여성이 제시하는 근거는 자신의 눈물로 대변되는 '반유대주의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감수성'이다.

'세상에. 그런 반인륜적 발언을 할 수 있어? 우리의 감수성이 두렵지 않아? 너 이제 반유대주의자로 낙인찍히는 거야. 이제 어디 가서 강연 같은 거 못 할걸? 내 눈물로 네 관뚜껑에 못을 박아주마.' 이런 태도로 강연자를 침묵시키려는 시도.

강연자 핑컬스틴 박사는 청중의 야유를 뚫고 반쯤 쉬어가는 목소리로 자신의 부모가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에 있었으며 자신은 그 이유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차별하고 학살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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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치하에 희생당한 유대인들의 비극으로 이스라엘의 아랍인 학살을 옹호하려는 자들. 장애인들의 비극을 자신의 정치적 무기로 가져다 써보려고 시도하는 정의당 장혜영. 여성들이 겪는 차별을 자신들의 정치도구로 승화해보려는 여성단체들.

셋 중 누가 가장 악랄하고 역겨운지 파악해보려 했으나, 다 똑같이 역겨워서 그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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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상하게 절대 감정이입 안 될 것 같은 인물들에 감정이입이 잘 되는 편. 감정이입이라기 보다 역지사지라고…

난 이상하게 절대 감정이입 안 될 것 같은 인물들에 감정이입이 잘 되는 편. 감정이입이라기 보다 역지사지라고 해야하나..

예를 들면 박근혜가 왜 7시간 동안 사라졌었는지, 왜 관사에서 나오기 싫어했는지 너무 이해 됨. 어려서 본 아버지의 대통령직 수행이란 평소 술과 여자 등 개인적 취미 생활을 즐기다가 가끔 기자들 불러서 원하는 내용 불러주면 되는 거였음. 그러니 자기도 대통령이 되는 게 힘들지 대통령 되고 나면 그냥 옷만 예쁜 거 챙겨입고 해외 순방 다니고, 낙도 가서 지지층 추억도 소환해주고 하면 나머지 시간은 온전히 드라마 보며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이라고 믿었을 것.

지금 쥴리라는 그 분의 속마음도 자꾸만 느껴지는 게.. 원래 자신의 과거가 널리 알려질까봐 조마조마해하고 불안했을 건데 이렇게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도 자신의 과거가 기정사실로 인식된 상황에선 오히려 안도하고 있을 것. "공개되면 생매장 되고 영부인의 꿈도 끝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괜찮네?"

대체 왜 저긴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걸까. 왜 저렇게 증오로 꽉 찬걸까. 2천인지 똥파리인지 들이 최근…

대체 왜 저긴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걸까. 왜 저렇게 증오로 꽉 찬걸까.

2천인지 똥파리인지 들이 최근 이낙연 쪽에 붙어 일베 스타일로 완전 각성한 상태. 원래 이낙연이 아무리 한심한 정치인이라도 그와 그의 지지자들이 일베 수준은 아닌데..

예전에 이재명 캠프에도 약간 일베 스타일 응원부대가 있었다던데 요즘은 거의 정리 된 듯.

“잘 들어봐. 일본에서 메이지 유신으로 사무라이가 계급으로서 폐지된 게 1867년 일이야. 세계 최초…

“잘 들어봐. 일본에서 메이지 유신으로 사무라이가 계급으로서 폐지된 게 1867년 일이야. 세계 최초의 팩스 기계는 1843년에 발명됐어. 링컨 대통령이 포드 극장에서 암살된 건 1865년이란 말야. 그럼 이게 무슨 뜻이겠어. 사무라이가 링컨 대통령에게 팩스를 보낼 수도 있는 기회가 22년 동안이나 열려있었다는 거지.“ —— 무슨 뜻인지 저도 모릅니다.

국힘 얘들아. 기본소득 공약은 니네 당 강령에도 있단다. 기본소득이 아이디어는 좌파적인 것 같지만 우파…

국힘 얘들아. 기본소득 공약은 니네 당 강령에도 있단다.

기본소득이 아이디어는 좌파적인 것 같지만 우파 경제학자들도 AI의 생산력에 따른 일자리 축소에 대한 현실적 대안으로 기본소득을 꽤 많이 얘기합니다. 물론 이건 기본소득으로 다른 모든 복지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고 그러면 그 돈의 쓰임새가 온전히 사기업의 영역에서 결정되니까 그렇습니다. 연금폐지하고 쌓인 돈은 다 가입자들에게 돌려줘서 개개인의 자율권을 존중해야한다고 주장해온 우파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한일병합이라니… 설마 그렇게까지 가겠습니까… …? —- 35년간 민주화 투쟁을 하며 이…

한일병합이라니… 설마 그렇게까지 가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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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민주화 투쟁을 하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에 말 그대로 목숨을 바쳐 싸워온 김영삼. 김대중과는 협력/대립 관계였지만 둘이 민주화운동의 진정한 양대산맥으로 대한민국이 독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민주주의를 시작하는데에 최소 절반의 공이 있던 김영삼.

박정희와 차지철이 캄보디아처럼 부산 마산에서 300만 명쯤 죽이면 민주화 요구가 다시 수그러들거라고 계획하고 있던 서슬퍼런 1979년에 YH무역 여성 노동자들의 농성을 탄압하던 무장경찰 앞에 서서 경찰 간부의 멱살을 잡고 따귀를 때렸던 진정한 민주화운동의 대부 김영삼.

그런 그가 1990년 1월 22일 갑자기 자신의 통일민주당 60석을 들고 전두환/노태우의 128석 민주정의당과 합당. 박정희의 부하 김종필의 35석 신민주공화당과 함께. 영남과 호남은 이로써 완벽하게 갈라집니다.

원래 계획은 김대중의 71석 평화민주당까지 포함한 4자 합당을 통한 일본 자민당 스타일 영구집권이었으나 김대중의 거부로 한국은 일본과 다른 길을 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