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에 영국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여러차례 발생. 원인불명 화재야 특별할 게 없는데, 그 해에 불을 끄…

1985년에 영국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여러차례 발생. 원인불명 화재야 특별할 게 없는데, 그 해에 불을 끄고나서 들어가보면 집안에 울고 있는 소년의 그림만 전혀 타지 않은 상태로 발견 되는 일이 이어짐. 이게 1950년대부터 대량 인쇄돼서 굉장히 많이 팔린 브루노 아마디오의 그림. 화가의 아들이 작업실에서 놀다가 불이 나서 죽었다더라 류의 도시전설도 시작되고, 저 그림 속 소년이 저주를 내린 거라는 소문도 돔. 결국 사람들이 영국 전국적으로 모여서 이 그림 태우기 행사 같은 것도 많이 했다고 함. 결국 원인은 저 그림에 사용된 마감재 바니쉬가 특별히 내화력이 좋았기 때문에 그림에 불이 붙기 전에 액자가 걸려있던 얇은 철사가 먼저 녹아서 그림이 바닥에 떨어지고, 특히 그림면이 바닥을 향한 경우 전소된 집에서도 그림은 멀쩡하게 발견됐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