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아마 “외팔이 검객”으로 많이 알려진 왕유王羽(왕우). 대만 출신 수영선수였으나 폭력사태를 일으…

한국에서는 아마 "외팔이 검객"으로 많이 알려진 왕유王羽(왕우). 대만 출신 수영선수였으나 폭력사태를 일으키고 배우로 전향. 이소룡이 사실상 유일하게 라이벌로 생각했을 만큼 홍콩 무술영화계에서 대스타가 됨. 근데 계속 폭력사건에 연루되더니 공식적으로 삼합회 멤버로 활동시작. 워낙 조폭 일을 열심히 해서 결국 식당에서 밥먹다가 칼에 7차례 찔려 죽을 뻔. 폭력사건으로 재판 받다가 조폭들끼리 법정에서 패싸움이 나서 여럿 죽기까지 함. 워낙 조폭이 장악하고 있던 홍콩 영화계였기 때문에 그렇게 이상한 일도 아니었던 모양. 왕유는 그냥 조폭 멤버였지만, 이름도 찬란한 14K(十四K) 삼합회 2인자까지 올라갔던 마이클 챈陳惠敏(진혜민)도 꽤 유명한 홍콩 배우.(두번째 사진) 왕유가 조폭 생활하며 했던 일 중 하나가 데뷔 때부터 로웨이羅維(나유) 감독과 노예계약 비슷한 걸 맺어버린 성룡의 계약서를 찢어서 구출한 것. 덕분에 성룡은 골든하베스트로 가서 취권을 찍고 진짜 대스타가 됨. 사실 성룡이 다른 조폭집단을 배후에 둔 골든하베스트랑 작업한 것 때문에 로웨이 뒤를 봐주던 조직폭력단에서 성룡을 죽이려고 했는데 왕유가 두 조직 사이에서 협상을 해서 무마시켜 줌. 왕유 범죄인생에 화룡정점은 대만 민진당 당수 수신량許信良(허신량)을 암살해달라는 청탁을 받았던 일. 의뢰인은 국민당. 실제로 암살을 거행하진 않았기 때문에 수사만 받고 끝. 대만 집권당이 야당 총수를 암살하려 한 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으나… 위에 나온 14K 삼합회도 사실 국민당이 아직 중국 본토를 지배하고 있던 1945년에 국민당 부총재가 만든 조직폭력단. http://www.taipeitimes.com/News/taiwan/archives/2007/10/17/2003383531

https://youtu.be/zhl-Cs1-sG4 Daft Punk 의 Random Access Memo…

https://youtu.be/zhl-Cs1-sG4

Daft Punk 의 Random Access Memories 앨범에 실린 Giorgio by Moroder 라는 곡인데, 60-80년대 디스코, 유로 댄스 등에 큰 영향을 줬던 작곡가/프로듀서 지오바니 조르조에게 헌정한 곡입니다. 조르조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조르조의 다양한 음악 세계를 여행하는 듯 계속 장르가 바뀌는 곡인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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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DgelEJwZoo

조르조의 2019년 공연. 유로 테크노의 선구자답게 멋집니다. 노래들도 당연히 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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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에서 많이 알려지거나 인기가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조르조에겐 우리 한국인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 히트곡이 있습니다.

https://youtu.be/dFdIezJz6Vk
코리아나 – 손에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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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58604 “우리은행과…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58604

"우리은행과 삼부토건의 투자로 사업을 재개한 아르웬은 토지매입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살인미수와 방화까지 저지르며 헌인마을을 무법천지로 몰아넣었으며 이 과정에서 원주민들은 아르웬의 배경에 육영재단을 강탈한 박근혜·최순실 세력이 버티고 있음을 감지한다.

아르웬은 이렇게 빌린 돈으로 자본금 50억 규모의 우리강남PFV라는 사업시행사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삼부토건과 동양종합건설은 25.5%씩 우리강남PFV의 지분을 받는 조건으로 165억씩 총 330억 원을 권리금으로 지급한다.

다시 말해 아르웬은 자기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분양도 하기 전에 우리강남PFV의 지분을 팔아 330억 원의 이익을 챙기게 된 셈이다."

… 이거 이명박 쪽에서 저축은행 끼고 사모펀드 돌려 기업들 한푼 안들이고 뺏어서 거덜내던 거랑 똑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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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injn.com/news/articleView.html?idxno=80567

1. 삼부토건 대표로 취임한 이계연이 이낙연 후보의 동생.
2. 삼부토건은 휴림로봇이 소유.
3. 휴림로봇은 HNT가 소유. 라임펀드에서 HNT에도 투자.
4. HNT의 대주주는 코디엠.
5. 삼부토건 휴림로봇 HNT 코디엠 다 사실상 이계연 소유.(기사에 따르면)
6. 망해가던 삼부토건에 이계연 대표 취임 전부터 주식시장에서 이낙연 테마주라는 소문이 파다. 7개월 만에 16배 상승.
7. 회사가 원래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었으나 이계연 대표 취임 후 몇달 만에 이낙연 민주당 대표 시절에 6천억원에 달하는 공사 수주. 이계연은 보험업계 베테랑이지 건설업 전문가가 아님.
8. 2020년 검찰 조사. 적어도 이때 검찰이 이낙연-이계연 관련 비리 혐의를 잡았을 가능성. 근데 12월 이낙연 최측근 이모 부실장이 검찰 수사중 자살. 그러나 야권이나 보수언론, 검찰 다 조용.
9. 직후 이낙연은 갑자기 이명박근혜 사면 제안으로 문재인/민주당 지지율 폭락
10. 뒤늦게 삼부토건-윤석열 접대 정황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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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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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의당 내부에서는 이런 논리로 돌아가는 건가 봄. 1. 문재인 정부가 나빠서 정의당이 민주당과 헤…

우와… 정의당 내부에서는 이런 논리로 돌아가는 건가 봄.

1. 문재인 정부가 나빠서 정의당이 민주당과 헤어진 것 뿐이다
2. 판결이 나왔고 김경수는 유죄로 봐도 된다. 정의당 내부에서 김경수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건 일부 친민주당 인물들일 뿐이니 무시해도 된다
3. 노회찬도 같은 걸로 당했지만 노회찬은 자살했으니 죄를 인정한 것으로 봐도 되고 그럼 드루킹의 김경수 관련 주장도 사실로 봐도 된다
4. 김경수가 추락했으니 김경수를 오른팔로 썼던 문재인도 부정선거로 잡자

그러니까 이게 일본이 한국을 아직 식민지-아랫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란 말이지? 이미 독립한지 오래됐고…

그러니까 이게 일본이 한국을 아직 식민지-아랫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란 말이지? 이미 독립한지 오래됐고 이제 경제적으로도 비슷해진 한국이지만 미국-일본-한국으로 이어지는 위계질서/주종관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계속 신호/압박을 보내는 중.

후쿠시마 농산물을 미국 중국 한국 등이 금지했지만 한국만 WTO에 제소하고, 이유없이 반도체 원자재를 한국에만 안보내고, 근데 코로나 상황이 안 좋아지면 “왜 한국은 일본을 돕지 않는가” 이런 소리를 부끄럼 없이 하는 것도 이를테면 “쇼군이 위협에 처했는데 다이묘가 왜 지원하지 않는가”라는 의미고 이번 정상회담 관련 과정도 “조선의 다이묘 문재인은 왜 어서 일본에 와서 쇼군 스가에게 복종하지 않는가” 라는 뜻이고.

미국이 자국 선수들에게 먹일 음식을 공수하는거야 미국이 옛날로 치면 천자의 나라니까 신하 일본이 뭐라할 입장이 아닌 거고. 평창올림픽 때 일본이 자국 선수들에게 음식 공급을 따로 했던 것도 쇼군이 다이묘 따위랑 겸상할 수 없어서이고, 이번에 한국이 한국선수들에게 도시락 제공하는 건 “감히?!”가 되는 것.

이게 우리가 생각하기엔 얘들 미친거 아닌가 싶지만 무역갈등 때나 요즘 나오는 발언들 봐도 한국에 사는 사람들 중에도 미국-일본-한국의 주종관계를 완전히 내제화하고 있고 한국의 국격/국력 상승으로 그 위계질서가 깨지는데에 굉장한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 많음. 주로 일본 유학파나 예전에 일본이 영화/드라마/패션/공공질서 등에서 한국에 비해 세련됐던 시절에 교육받았거나 감명받았던 사람들 중에 "한국이 일본에 숙여야 하는 게 당연한거 아냐?"하는 사람들 많음.

더 웃긴 건 얼치기 좌파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 많음. 사회주의를 공부하고 이해하려면 당연히 자유 평등 박애에 근본한 사고를 해야하는데, 그러면 당연히 국가 대 국가 경쟁, 민족주의, 국가주의 이런 다양한 종류의 차별에 거부감이 생길 수 밖에 없음. 근데 그 세계주의 성향이 일부에게는 이런 식으로 작용하는 듯. "나 한국사람 맞아. 근데 그렇다고 무작정 한국편을 드는 건 촌스럽고 구리지. 난 심지어 한일 갈등에서도 내 나라 편을 드는 마초 징고이즘을 거부해. 민족감정, 일제 만행 그런 건 나랑 상관 없고, 한국은 왜 자꾸 일본한테 불평해? 이미 사과 했잖아. 일본이랑 싸우면 바로 질 건데 바보 아냐?"

襛纖得中 몸은 가냘프지도 풍만하지도 않으며 修短合度 적당한 키에 肩若削成 어깨는 깎아낸 듯하고 腰如約素…

襛纖得中 몸은 가냘프지도 풍만하지도 않으며 修短合度 적당한 키에 肩若削成 어깨는 깎아낸 듯하고 腰如約素 허리는 가늘어 비단만 두른 듯 – 洛神賦 낙신부 曹植 조식, 3세기 —- This wenche thikke, I wol nat lye. 이 처자는 풍만하다 난 거짓말은 못한다 – The Cantebury Tales 캔터베리 이야기 Geoffrey Chaucer 제프리 쇼서, 14세기

환자: “요즘 확확 나이 드는 느낌이 듭니다. 몸에 뭔가 이상이라도 생긴걸까요.” 의사: “으음… 혹시…

환자: "요즘 확확 나이 드는 느낌이 듭니다. 몸에 뭔가 이상이라도 생긴걸까요." 의사: "으음… 혹시 아이러브스쿨 처음 나왔을 때 써본 적이 있으신가요?" 환자: "네, 연락 끊긴 초중고 동창들을 그걸로 한 번에 찾아서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지요." 차트 기록: "환자 – 사실상 사망상태"

박노자 교수님이나 이런 분들이 예전에 민주노동당-정의당을 좌파라 부르기 힘든 리버럴 정당이라고 비판할 때 솔…

박노자 교수님이나 이런 분들이 예전에 민주노동당-정의당을 좌파라 부르기 힘든 리버럴 정당이라고 비판할 때 솔직히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요즘 상황을 보면 나중에 정의당 세력 일부는 국힘으로 합쳐져도 이상할 게 없을 듯. 이게 비약인 것 같지만…

민중당(1990년): 대한민국의 진보정당. 이우재 이재오 김문수 장기표 김성식 신지호 차명진 현 부산시장 박형준 등이 참여했고 그 당시까지는 대부분 민주화/노동운동 하던 인물들이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국힘에 있음. 참여했던 인물들의 오늘날 보수성을 보면 그게 무슨 진보정당이었냐 하겠지만, 장기표 이재오 김문수만 봐도 대한민국 민주화/노동운동에서 이 사람들 빼고 얘기하기 힘듬.

이 사람들이 민중당을 창당한 이유도 진보세력의 김대중에 대한 비판적지지로 자신들의 진보적 가치가 자꾸 타협 속에 사라지는 게 싫어서 독자세력화로 진보진영의 역량을 키우려던 거였음.

민주노동당 대변인이자 진보신당 부대표였던 박용진이 지금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가장 보수적 후보로 활동중인 것이나, 정의당이 민주당 2중대 되기 싫다고 바로 그 박용진과 오세훈과 윤석열을 응원하고 있는 것과 많이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