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히 미국 민주당이 한국을 소작인 대하듯 하는 버릇을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저런 식으로 대놓고 한국을…

미국, 특히 미국 민주당이 한국을 소작인 대하듯 하는 버릇을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저런 식으로 대놓고 한국을 무시하면 태평양의 정치적 균형이 미국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일본과 미국은 한국이 여전히 시키는대로 잘 하는 소국이었으면 좋겠지만 이미 일인당 GDP로 일본과 동등한 수준이고 미국은 더 이상 유일한 초강대국이 아닙니다.

옛날에 남북 관계가 실제로 잠시 휴전 뿐이지 언제건 다시 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게 느껴지던 시절에는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기 때문에 한국이 침략을 받지않는, 전쟁억지력의 의미가 컸지만, 이제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는 미국의 잠재적 적국(중국)의 핵공격 대상이 될 뿐입니다.

"한국은 미국이 시키면 한다"는 상수여서는 안됩니다. 한국은, 중국이건 미국이건 러시아건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먼저 해야하는 매우 정상적인 국가, 태평양 균형의 변수라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중국 사드 갈등, 북미 전쟁위기, 광인 트럼프 등을 상대로 외교전에 굉장히 선전했던 문재인 대통령이지만 과연 미국 버릇 고치기가 가능할 것인가… 안된다면 미국은 계속 한국과 직접 대화하지 않고 저렇게 일본과 마주 앉아 "한국 저거 어쩌지?" 이런 접근만 할 겁니다.

🔗 Link

에효… 세상엔 쓰레기가 너무 많지만, 이번 기회에 친원전 쓰레기들도 좀 걸러냅시다. 자기들이 되게 똑똑한…

에효… 세상엔 쓰레기가 너무 많지만, 이번 기회에 친원전 쓰레기들도 좀 걸러냅시다. 자기들이 되게 똑똑한 줄 아는데 사실 대화해보면 한번에 두가지 이상 생각을 못해서 핵발전이 좋은 이유 혹은 재생원료발전이 나쁜 이유들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데 그마저도 서로 모순 됨.

—-

김필성님이 잘 정리하셨지만 다시 짧게 정리하면…

1. 삼중수소, 엄청 위험할 수 있음. 알려면 데이타 필요. 일본은 데이타를 처음부터 숨겨왔음. 특히 후쿠시마 관련해서는 항상 숨기다가 들키면 인정하는 패턴을 보이는 일본과 도쿄전력을 믿을 수가 없음. 지금도 한국에서 "후쿠시마 삼중수소 절대 안전하다! 일본이 방류하게 해달라! 믿어달라!"하고 있는 분들의 근거는 일본정부가 농도 낮다고 주장했으니까. 나중에 아닌 걸로 드러나도 자기들 책임 아니니까.
2. 그들 주장대로 안전하면 그냥 일본에서 지금까지처럼 보관하면 됨. 30-40년 보관하다가 방출하면 반감기 때문에 안전. 근데 애초에 일본은 자기 땅에 그 위험한 걸 보관할 생각이 없었음. 보관용량은 올림픽 끝나고 국제사회의 시선이 덜 부담스러울 2021년에 초과해서 방류할 수 밖에 없게 설계했음.
3. 그러니 국제사회 설득보다는 미국에 로비해서 밀어붙이고 있는 거임.

🔗 Link

1926년 10월 31일, 유명한 캐나다의 부유한 변호사 찰스 밴스 밀러가 73세로 사망했습니다. 이날이 할…

1926년 10월 31일, 유명한 캐나다의 부유한 변호사 찰스 밴스 밀러가 73세로 사망했습니다. 이날이 할로윈이었던 것이 적절한 게, 장난꾼으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평소에도 길에 돈 떨어뜨려놓고 멀리서 지켜보거나 하는 행동을 많이하던 사람인데 유서에다가 몇가지 지시사항을 남겨놨습니다. 그 지시사항들이 예를 들면 서로 싫어하는 세 사람에게 같이 사는 조건으로 저택을 물려준다던지, 개신교 목사들에게 양조장 주식을 물려주는 대신 직접 운영에 참여하고 이익을 취할 것을 요구한다던지, 이런겁니다. 그 중에 오늘날 우리에게 의미있을 만한 것도 하나 있습니다. 무려… "내 죽음 뒤 10년 동안 토론토 지역에서 아이를 제일 많이 낳는 부부에게 11만 달러(오늘 가치로 약 20억 원)를 물려주겠다"고 한 겁니다. 실제로 11 가족이 참여했고 결국 네 쌍의 부부가 36명의 자녀를 낳아 각각 11만 달러씩 받았습니다. 이 이벤트 때문에 토론토 지역 출산율에 어떤 의미있는 영향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 시대에는 공공정책으로도 효과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국가기금으로 출산 자녀 수에 따라 로또표를 주는데, 애가 늘 때마다 두 배로 줘서 셋째부터는 뭐가 됐건 아무튼 일단 당첨되게 만들기. 넷째 쯤 되면 수도권에 아파트를 준달지… …어차피 양극화 해소나 복지에 관심 없다면 이게 차라리 나을 듯…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왠만한 코인보단 나을 수… https://fivethirtyeight.com/features/how-a-dead-millionaire-convinced-dozens-of-women-to-have-as-many-babies-as-possible/

1926년 10월 31일, 유명한 캐나다의 부유한 변호사 찰스 밴스 밀러가 73세로 사망했습니다. 이날이 할…

1926년 10월 31일, 유명한 캐나다의 부유한 변호사 찰스 밴스 밀러가 73세로 사망했습니다. 이날이 할로윈이었던 것이 적절한 게, 장난꾼으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평소에도 길에 돈 떨어뜨려놓고 멀리서 지켜보거나 하는 행동을 많이하던 사람인데 유서에다가 몇가지 지시사항을 남겨놨습니다. 그 지시사항들이 예를 들면 서로 싫어하는 세 사람에게 같이 사는 조건으로 저택을 물려준다던지, 개신교 목사들에게 양조장 주식을 물려주는 대신 직접 운영에 참여하고 이익을 취할 것을 요구한다던지, 이런겁니다. 그 중에 오늘날 우리에게 의미있을 만한 것도 하나 있습니다. 무려… "내 죽음 뒤 10년 동안 토론토 지역에서 아이를 제일 많이 낳는 부부에게 11만 달러(오늘 가치로 약 20억 원)를 물려주겠다"고 한 겁니다. 실제로 11 가족이 참여했고 결국 네 쌍의 부부가 36명의 자녀를 낳아 각각 11만 달러씩 받았습니다. 이 이벤트 때문에 토론토 지역 출산율에 어떤 의미있는 영향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 시대에는 공공정책으로도 효과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국가기금으로 출산 자녀 수에 따라 로또표를 주는데, 애가 늘 때마다 두 배로 줘서 셋째부터는 뭐가 됐건 아무튼 일단 당첨되게 만들기. 넷째 쯤 되면 수도권에 아파트를 준달지… …어차피 양극화 해소나 복지에 관심 없다면 이게 차라리 나을 듯…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왠만한 코인보단 나을 수… https://fivethirtyeight.com/features/how-a-dead-millionaire-convinced-dozens-of-women-to-have-as-many-babies-as-possible/

어렸을 때는 불교가 힌두교에서 파생되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배우면 배울 수록 붓다의 가르침이 당시로서는 얼…

어렸을 때는 불교가 힌두교에서 파생되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배우면 배울 수록 붓다의 가르침이 당시로서는 얼마나 파격적이었을지 짐작됨. 예를 들어 우리가 아는 열반nirvana은 무아, 공을 깨달아 슬픔과 고통에서 벗어남이라면 힌두교의 목샤mokshaमोक्ष는 같은 해탈의 개념이지만 그 방법이 우주가 자아임을, 모든 것이 나이고 모든 것이 우주임을 깨달아 얻는 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