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이런 귀한 물건이 들어오다니… 무려 빙그레와 전두환 심복 권정달 친인척이 한다는 H마트의 콜라보!!…
오오 이런 귀한 물건이 들어오다니… 무려 빙그레와 전두환 심복 권정달 친인척이 한다는 H마트의 콜라보!! ..이쁘네.



오오 이런 귀한 물건이 들어오다니… 무려 빙그레와 전두환 심복 권정달 친인척이 한다는 H마트의 콜라보!! ..이쁘네.



"당신에게 하던 말들을 이젠 피아노한테 해." – 쇼팽, 전 연인 조지 샌즈에게.


우리가 문명이라 부르는 모든 것은 지난 500 세대 동안 발명됐다. 몸과 두뇌가 적응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우린 전혀 자연적이지 않은 환경에 갖혔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유인원들이다. 가끔 이걸 환기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일본 AVEX 에서 만든 걸그룹 XG.
일단 공식적으로는 다들 일본인인데 노래에 한국어 가사도 많이 들어가고, KPOP 스타일이라고 밖에 하기 힘든 스타일을 보여준다. 노래, 랩, 춤 영상 등이 계속 퍼지면서 동아시아 밖에서도 꽤 뜨고 있는 분위기.
어찌보면 한국이 겪는 첫 문화적 전유/도용 케이스가 될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명심할 것은, 많이 겪어본 문화권의 학자들도 여전히 이견이 많고, 문화적 전유의 정의 자체가 모호하다. 대충 흔히 동의되는 정의는 남의 문화를 가져다 쓰면서 그 문화에 대한 감사나 존경 혹은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흑인음악을 가져다 억지로 백인음악으로 만들었던 엘비스 시절 미국 음악 업계.
1. 단순하게 보면 '아니 일본 사람들이 우리 껄 가져가서 돈을 벌어?' 수준의 감정이 일 수 있다. 가져다 쓰는 것 자체는 별 의미없다. 진정해도 된다. 문화는 원래 전파된다. 주로 강한 쪽에서 약한 쪽으로. 이런 건 의도적으로 아예 그 문화의 장본인들이 더 이상 그 문화를 자기 것이라 하기 힘들게 만드는 동북공정 같은 약탈 행위와도 매우 다르다.
2. XG 기획사는 의도적으로 KPOP에 편승하려는 건데, 또 동시에 KPOP으로 묶이는 건 피하려는 이상한 태도를 보인다. 아마 성공하기 위해서는 KPOP 스타일이 필요하지만 성공하면 일본 그룹으로 홍보하기 위해서일까. 이런 의미에서는 문화적 전유 혐의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3. 근데 사실 전세계 모든 아티스트들이 미국 억양으로 영어 가사를 열심히 써 부른다. 이런 건 문화적 전유라 하지 않는다. 우리 한국 가수들이 영어 가사를 쓸 때 미국에 대한 존경을 보이기 위해서 할까, 성공하기 위해, 원하는 표현을 찾기 위해 그런 걸까. 전세계 가수들이 이런저런 목적으로 한국어 가사를 쓰기 시작한다고 문화적 전유라 보기도 애매한거다.
4. XG의 주요 활동 지역이 한국이다.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어/한국음악 하는 걸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나. 한국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태국/일본/중국계 아이돌들이 있는데. 일부는 자국 소속사 소속을 유지하면서 활동하는 건데.
5. 그리고 솔직히 잘한다. 노래, 랩, 댄스. 다 잘해서 뭐라 까기가 힘들다. 전유/도용보다는 계승/발전에 가까울 것 같다.
문화적 전유/도용이라는 표현 자체가 생소한 걸 보면 한국에서는 아직 남용되진 않고 있다는 뜻. 영어권에서는 특히 주로 PC 무기로 쓰인다. 하도 남용되고 있어서 한국은 그냥 이대로 저 개념 모르고 넘어가도 별 탈 없을 것 같을 정도다.

잡상인 안받아요

84년 미국 올림픽 팀 vs NBA 올스타. 마이클 조던이 대학생 때 올림픽 팀에서 뜀.
이 친선 게임 몸풀기에서 래리 버드가 마이클이 떨어뜨린 공이 굴러오니까 발로 차서 마이클 머리 위로 날렸다 함. 기 죽이려고. 래리 버드는 전성기 중 전성기 시절이고, 마이클은 아직 경험이나 명성을 얻기 전.
그러나 열받은 마이클이 진짜 미친듯이 뛰어다니면서 모두의 예상을 꺾고 경기를 이겨버림.
이후 둘은 NBA에서 만나지만 이 패배를 기억하는 래리는 마이클만 만나면 절대 이기게 놔두지 않음. 마이클 조던이 플레이오프 한 경기에서 63점을 득점하는 기록을 세워도 그 경기마저 래리의 셀틱스가 이겼을 정도. 래리가 은퇴할 때까지 마이클은 래리만 만나면 거의 대부분 졌음.
은근히 성질 더럽기로 유명한 둘이 승부욕도 비슷했고, 서로 실력도 묘하게 비등비등했던 듯.

Jake Deschain added 59 photos and 2 videos.




























































마이스페이스의 톰을 트위터 사장으로 모시자는 의견. 사실 톰은 마이스페이스의 핵심 개발자 쯤으로 보면 될 것 같음. 원래 IT와는 거리가 먼, 야동광고로 먹고사는 사업자들이 SNS가 핫하다길래 시작한 게 마이스페이스인데, 그 그룹에서 유일하게 개발자라고 할 만한 사람이 톰. 그래서인지 마이스페이스 가입하면 기본적으로 친구 1명으로 시작하는데 그게 톰. 그 그룹이 마이스페이스를 폭스뉴스 머독에게 어마어마한 금액에 팔고 도망갔을 때 톰도 수억 달러를 챙긴걸로 알고 있음. 그 뒤로 주로 여행다니며 사진 취미 생활 중.


필리핀 루손 카비테와 민다나오 삼보앙가 지역 주민들은 차바카노라는 언어를 쓴다. 필리핀어의 문법에 가깝지만 어휘는 거의 스페인어 단어로 이뤄진 크리올(혼종) 언어다. 예를 들면 영어 단어를 쓰는데 한국어 문법에 맞춰 나열하는 경우를 상상하면 된다. 스페인 백인 지배자들이 성곽을 짓고 그 안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살기 위해 현지인들을 데려다 종으로 부렸고, 그 안에서 살던 종들이 지배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쓰던 언어가 지금까지 일상어로 쓰이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누구랑 있건 일단 스타일을 맞춰주고 보는 듯. 자기는 뭘 어떻게 입어도 어울릴 거라는 자신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