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1965년 히트곡 [언체인드 멜로디 Unchained Melody]로, 다시 그 곡이 90년도에…
한국에서는 1965년 히트곡 [언체인드 멜로디 Unchained Melody]로, 다시 그 곡이 90년도에 영화 [사랑과 영혼]에 삽입되면서 주로 알려진 라이쳐스 브라더스 The Righteous Brothers. 그 둘 사이 80년대 언젠가 커피광고에 삽입돼서 더 유명해졌던 곡.
사실 이 듀오의 첫 히트곡은 그 전해에 발표한 [You've Lost That Loving Feeling].
https://www.youtube.com/watch?v=uOnYY9Mw2Fg&list=PLe0eaHQUUj7B_f40Q1hOEqySZdi7MBhQ4&index=1
들어보면 첫번째로 드는 생각은, 시작하자마자 깔리는 이 저음은 누구냐! [언체인드 멜로디]는 워낙 미성으로 가성을 활용한 곡이라 라이쳐스 브라더스의 이미지 자체가 나얼 순한맛 느낌인데, 시작부터 촥 깔리는 목소리는 빌 메들리 Bill Medley. 그냥 저음이기만 한 게 아니라 바로 목청 긁는 소리로 뭔가를 막 호소하심. 어찌보면 소몰이 창법의 원조가 되지 않을지…
라이쳐스 브라더스를 아는 팬(?)들에게도 이 분의 목소리가 생소한 이유는 [언체인드 멜로디]를 녹음할 때 바비 햇필드 Bobby Hatfield 혼자 했기 때문. 둘 다 워낙 목소리도 다르고 서로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이 살짝 달랐기 때문에 각 앨범마다 각자 솔로곡 한두곡 씩은 넣기로 약속했는데 하필 그 솔로곡 중 하나가 전세계적 히트곡이 된 것.
그렇다고 저음의 빌 메들리는 잊혀지느냐… 무려 22년 후 [The Time of My Life]를 이번엔 제니퍼 원스 Jennifer Warnes와 듀엣으로 불렀는데 다음해인 88년에 영화 [더티 댄싱]에 삽입되면서 [사랑과 영혼]으로 [언체인드 멜로디]가 리바이벌되기 전에 먼저 초대형 히트곡이 됨.
—-
For your sanity while staying home…
#MOREMUSICPLEASE #LockdownMix #QuarantineParty #JakeDeschainsLockDownMi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