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October 2022

솔직히 윤이 지금 한국에 가하고 있는 데미지만 아니면 총선까지 이대로 가서 국힘 의석 박살내고나서 200+석…

솔직히 윤이 지금 한국에 가하고 있는 데미지만 아니면 총선까지 이대로 가서 국힘 의석 박살내고나서 200+석 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탄핵/개헌을 이끌면 한 번에 싹 정리가 될텐데… 그 전에 국가부도날 것 같다. 국가부도나 전쟁위험만 아니면 윤은 문재인이 국힘에 심은 간자라는 드립을 칠텐데…

생각보다 유튜브에도 고음질 음악/비닐 레코드 소리 가지고 맹검/blind test 하는 컨텐츠가 없다. 오…

생각보다 유튜브에도 고음질 음악/비닐 레코드 소리 가지고 맹검/blind test 하는 컨텐츠가 없다. 오디오파일들은 진짜 blind test는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피하는 듯. 이유로 대는 근거도 웃긴 게 "테스트 당하면 긴장해서 못들음"이랑 "소리만 가지고 판단하는 건 안된다. 오디오도 디자인을 보고 고를 수 있는 거다" 같은 동문서답만 하고 있다.

나도 경험해봐서 안다. 전에 가을방학 같은 곡 하나를 128kbps와 256kbps를 비교해봤는데 정말 256kbps에서는 전에 안들리던 소리가 깨끗하게 들려서 이건 분명 큰 차이가 있다고 확신했다.

먼저 두 파일을 30개씩 복사해서 플레이어 리스트에 더하고 random하게 sort 한 다음 좀 좋은 헤드폰으로 들으며 어느 쪽인지 짐작해봤다. 이렇게 테스트 하기 전에는 그 차이를 확실히, 정말 완전히 알 수 있다고 확신했는데, 테스트 해보니 그냥 찍는 것보다 많이 틀렸다.

여기서 배운 건, 128kbps와 256kbps 사이에 아무 차이가 없다가 아니라, 사람은 자신의 능력 밖으로 자신의 감각을 신뢰하고, 상당히 많은 경우 이게 착각일 수 있다는 거다. 난 테스트 전에 정말 확신했고 테스트 후에는 세상 그 어느 것도 완전히 확신하지 못한다.

모기를 잡기 위해 쫓다보면 양자역학의 원리를 알게 된다. 모기를 관측하는 순간 이미 위치가 달라진다. 매순간…

모기를 잡기 위해 쫓다보면 양자역학의 원리를 알게 된다. 모기를 관측하는 순간 이미 위치가 달라진다. 매순간 모기의 위치는 확률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뿐이며 속도를 알아도 위치를 알 수 없고 위치를 알아도 속도를 알 수 없다. #모기파동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