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May 2023

내 기억으론 탁신은 딱 MB였음. 재벌출신 정치인으로 국가를 개인 수익창출수단으로 써먹다가 친왕파 군부의 쿠…

내 기억으론 탁신은 딱 MB였음. 재벌출신 정치인으로 국가를 개인 수익창출수단으로 써먹다가 친왕파 군부의 쿠데타로 밀려났고, 당시 시골 촌지역이 탁신의 포퓰리스트 정책에 호응했고, 촌 지역 외에 도시의 진보적 지지층들이 오히려 쿠데타를 지지했었음. 나중에 군부가 물러나기만 하면 계속 탁신 후신 정당이 다수석을 차지해서 또 다시 쿠데타가 반복됐었고, 시간이 가면서 반국왕 움직임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지지자그룹들이 다시 정리되며 현 상태에 온 걸로 파악.

나쁜놈 vs 좋은놈으로 딱 구분하기 힘든 구도라 흥미로웠던 기억.

“AI아트가 무슨 예술이야. 인간 예술가들의 작품을 카피하는 것 뿐이야. 불법이고 금지돼야 맞아.” – A…

"AI아트가 무슨 예술이야. 인간 예술가들의 작품을 카피하는 것 뿐이야. 불법이고 금지돼야 맞아." – AI도 우리와 똑같이 공개된 사진들을 보고 배운 것 뿐. 그게 불법이 되려면 매일 수많은 이미지를 보는 우리의 눈도 불법을 자행하는 중인 것. 원본 사진 저장해놓고 요청이 들어오면 그걸 뿌려주는 게 아니라, 원본에서 배운 점을 활용해서 새로운 그림을 그려주는 것. 인간처럼. 인간 예술가도 시작할 땐 수많은 명작을 감상하며 따라하며 실력을 키울 수 밖에 없음. AI도 초기에는 현존하던 스타일을 따라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 전에 없던 스타일들이 많이 생성되고 있음. "말도 안되는 소리. 반 고흐처럼 독창적인 예술가가 누굴 따라했겠나. 인간 예술가는 따라하는 게 아니라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드니까 예술이 되는 거지. AI는 그걸 못하니까 인간의 예술을 훔치는 거고." —- 이런 토론 중에 상대가 고흐 얘기를 하길래.. 왼쪽이 밀레(1850년 작). 오른쪽이 고흐(1881년 작).

원래 세상 그 어떤 이론으로도 예측 불가능한 대중의 경향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게 실검 순위같은 검색엔진…

원래 세상 그 어떤 이론으로도 예측 불가능한 대중의 경향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게 실검 순위같은 검색엔진 통계. 이게 잘만 활용하면 여론조사보다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큰 권력이 되고 검색엔진 회사에는 이런 저런 유혹과 압력이 들어옴. 그래서 구글같은 회사는 옛날엔 검색통계 연감을 발행하고 나중엔 구글 트렌드를 통해 모두에게 통계를 공개해버리는 방법으로 정보의 민주화를 통해 해결. 네이버는 2009년부터 연감발행 중단.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특히 정권에 불리한 실검 키워드 금지 등 현상이 잦아짐. 네이버가 유혹 또는 압력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짐작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