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아트가 무슨 예술이야. 인간 예술가들의 작품을 카피하는 것 뿐이야. 불법이고 금지돼야 맞아.” – A…

"AI아트가 무슨 예술이야. 인간 예술가들의 작품을 카피하는 것 뿐이야. 불법이고 금지돼야 맞아." – AI도 우리와 똑같이 공개된 사진들을 보고 배운 것 뿐. 그게 불법이 되려면 매일 수많은 이미지를 보는 우리의 눈도 불법을 자행하는 중인 것. 원본 사진 저장해놓고 요청이 들어오면 그걸 뿌려주는 게 아니라, 원본에서 배운 점을 활용해서 새로운 그림을 그려주는 것. 인간처럼. 인간 예술가도 시작할 땐 수많은 명작을 감상하며 따라하며 실력을 키울 수 밖에 없음. AI도 초기에는 현존하던 스타일을 따라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 전에 없던 스타일들이 많이 생성되고 있음. "말도 안되는 소리. 반 고흐처럼 독창적인 예술가가 누굴 따라했겠나. 인간 예술가는 따라하는 게 아니라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드니까 예술이 되는 거지. AI는 그걸 못하니까 인간의 예술을 훔치는 거고." —- 이런 토론 중에 상대가 고흐 얘기를 하길래.. 왼쪽이 밀레(1850년 작). 오른쪽이 고흐(1881년 작).

원래 세상 그 어떤 이론으로도 예측 불가능한 대중의 경향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게 실검 순위같은 검색엔진…

원래 세상 그 어떤 이론으로도 예측 불가능한 대중의 경향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게 실검 순위같은 검색엔진 통계. 이게 잘만 활용하면 여론조사보다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큰 권력이 되고 검색엔진 회사에는 이런 저런 유혹과 압력이 들어옴. 그래서 구글같은 회사는 옛날엔 검색통계 연감을 발행하고 나중엔 구글 트렌드를 통해 모두에게 통계를 공개해버리는 방법으로 정보의 민주화를 통해 해결. 네이버는 2009년부터 연감발행 중단.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특히 정권에 불리한 실검 키워드 금지 등 현상이 잦아짐. 네이버가 유혹 또는 압력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짐작 가능.

모스크바의 부블릭 하우스. 70년대에 기존의 소비에트 주거시설 규격이 아닌 디자인으로 허가받아 실험적으로…

모스크바의 부블릭 하우스. 70년대에 기존의 소비에트 주거시설 규격이 아닌 디자인으로 허가받아 실험적으로 두 동이 지어졌다. 공용공간의 활용을 통해 소련 사회의 이상가치를 실현한다는 목적이 있었으나 비싼 건설비용, 빌딩풍, 소음 등의 비효율로 이 실험은 두 동으로 끝났다.

바닥 민심에서부터 올라오는 이 인내의 한계 상황에도 “그렇다고 민주당 지지는 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

바닥 민심에서부터 올라오는 이 인내의 한계 상황에도 “그렇다고 민주당 지지는 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아서 싫은데..” 싶어서 꺼려지는 사람들 꽤 많다. 한가지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민주당을 이용하지 않고도 이 상황 타개와 방지가 가능하다면 대부분의 민주당 지지자들도 거기에 동의할 거다. 박근혜 탄핵도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보일까봐 우물쭈물해서 촛불시민들이 먼저 나서서 정리해줬다. 단지 “민주당만 빼고”같이 편식하기에는 지금 우리 뱃가죽이 등뼈에 붙을 상황이라 어차피 탄핵에 주체가 될 민주당으로 세력이 결집되는 것 뿐이다. 윤을 몰아내고 다시 저 국힘 바보들이 우리의 물적 문화적 외교적 자산을 계속 일본과 미국에 갖다바치는 상황만 해결 되고나면 다시 민주당만 빼고를 해도 상관없으니 지금은 우리 속에 있을 수 있는 진영편향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는 게 우리의 숙제다. 민주당이 완벽하니 힘을 실어달라는 게 아니고, 이용하다 버려도 좋으니까 민주당을 이용하라는 말이다. 민주당 편드는 걸로 보이기 싫어서 미국의 대중군사작전에 총알받이 되는 건 너무 하니까.

“20년 뒤 당신이 늦게까지 일만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사람들은 당신 자식들 뿐이다.” “수많은 생일파티,…

“20년 뒤 당신이 늦게까지 일만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사람들은 당신 자식들 뿐이다.” “수많은 생일파티, 학예회 등 아이들 일정을 일 때문에 놓쳤지만 왠지는 모르겠다. 도대체 그 업무가 무슨 중요한 일이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내 부재가 내 아이들을 어떤 기분으로 만들었는지만 안다. 나처럼 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