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2023

튀르키예에서 하루만에 11000명이 죽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면 그냥 통계일 뿐이다. 사진으로라도 접하…

튀르키예에서 하루만에 11000명이 죽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면 그냥 통계일 뿐이다. 사진으로라도 접하지 않으면 그 한 명 한 명이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자던 침대에서 그대로 죽은 딸의 손을 놓지 못하는 이 아빠처럼 그에 수십 배에 달하는 사람들의 삶에 구멍이 나버렸다는 점을 느끼기 힘들다.

일단 이해가 안되는 건 왜 저커버그 아니면 이__ 중 하나에 충성도를 갖냐는 거. 우린 소비자고 둘 다 상품…

일단 이해가 안되는 건 왜 저커버그 아니면 이__ 중 하나에 충성도를 갖냐는 거. 우린 소비자고 둘 다 상품일 뿐임. 둘 다 써, 이 ㅁㅊㄴㄷㄹ.

사실 생각해보면 페북에 글써서 페북 밖에서까지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은 극히 적음. 그게 되려면 일단 기껏해야 좋아요와 공유 밖에 지불할 수 없는 독자들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야 함. 비교하자면 페북은 스트리밍 서비스임. 음악가에게 재생 한 번 당 세기도 힘들게 적은 금액을 줌. 따라서 대부분의 음악인에겐 별 도움이 안되고 극히 일부 대스타들에겐 큰 도움이 됨.

얼룩소는 곡 하나 당 댓가를 지불해주는 곳이라 개인적 팔로워가 그렇게 많지 않아도 수익이 나오는 좀 더 고전적 시스템으로 보는 게 더 이해하기 더 쉬울 것.

미쿡에서 특허 가장 많이 신청하는 회사 1위가 삼성이고, 2위 IBM, 3위 TSMC, 4위 화웨이. 세계…

미쿡에서 특허 가장 많이 신청하는 회사 1위가 삼성이고, 2위 IBM, 3위 TSMC, 4위 화웨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듯 미쿡시장에서도 팽팽하게 국가별 대항전 하는 느낌.

전화시장에서 이미 망한 노키아가 지금도 일년에 2조원 씩 특허료 매출을 내고 있는 것처럼 화웨이도 제품수출이 막힌 미쿡시장을 특허로 공략하는 중.

안그래도 MS가 지분참여를 했던 OpenAI에 약 1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고 49%를 갖기로 한 모양….

안그래도 MS가 지분참여를 했던 OpenAI에 약 1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고 49%를 갖기로 한 모양. 자체 검색 엔진 Bing에 접목시켜서, 질문을 하면 ChatGPT가 답을 주되, 그 밑에 관련된 자료를 검색으로 뿌려줘서 사실관계 확인을 쉽게 해줄 모양. 확실히 쓸모있을 것 같긴 한데… 과연 빙이 구글에게서 의미있는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을 것인가.

조만간 저 쪽에서 “.. 그냥 의사하게 놔둘 걸…”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 이낙연이 황교익 경기관광공…

조만간 저 쪽에서 ".. 그냥 의사하게 놔둘 걸…"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

이낙연이 황교익 경기관광공사사장 못가게 막았다가 본인은 사실상 반 정계은퇴 상태가 되어버리고 황교익은 최고급 정치 비평가가 되어버린 것처럼.

지금 "뉴공 그냥 TBS에 둘 걸…" 하고 있는 것처럼… …

.. 쟤들이 저지르고 바로 후회할 짓하는 게 하루 이틀은 아니다만..

난 여기서 AI 시대에 인간이 살아남는 법이 보인다. 이윤을 남길 생각이 없는 아마존 때문에 가격과 편의…

난 여기서 AI 시대에 인간이 살아남는 법이 보인다.

이윤을 남길 생각이 없는 아마존 때문에 가격과 편의 경쟁으로는 이미 싸움이 안되는 상황에, 아마존이 할 수 없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고 들어감. 큐레이션과 직접 방문해 책들을 살펴볼 수 있는 건물들. 아마존이 하고 싶지만 못하는 게 이거.

미술을 예로 들면 이제 예쁘고 멋진 그림 그리는 건 키보드 몇 번 누르면 되는 상황에, 인간이 자신을 차별화 하려면 전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발상과 조합을 시도하면 된다. ChatGPT가 모두에게 그럴싸한 작문 능력을 남용한다면, 글의 수려함은 모두가 이미 갖춘 셈치고 인간은 주제 선정권으로 해법을 찾아야한다. 어떻게 답할 건지는 AI에게 맞기고 인간은 질문을 잘하면 된다.

예를 들어 영어 점수로 무한 경쟁하는 한국에서 영어 좀 잘 한다던 사람이 기본적으로 노숙자까지 다 유창하게 영어를 하는 미국에 와서 “…어쩌지. 난 이제 특별할 게 없어졌어“하는 상황인데, 그럼 이제 그냥 영어 회화 능력이 아니라 진짜 내용을 가지고 경쟁하면 되는 거다.

제헌권. 누누히 말하지만 검찰이 이 정도까지 좀먹은 나라는 뒤집고 다시 세우는 게 맞다. 안그래도 현존…

제헌권.

누누히 말하지만 검찰이 이 정도까지 좀먹은 나라는 뒤집고 다시 세우는 게 맞다.

안그래도 현존하는 기득권에 맞춘 질서가 존재하기 때문에 개혁이 힘든 건데, 이제 검찰이 그 모든 기득권 마다 검사를 파견해놓은 상태.

그냥 들고 일어나자. 군인들, 장교들도 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