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와 국민건강보험 약화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미래: 미국 미주리주 한 병원에서 남편이 부인을…
의료민영화와 국민건강보험 약화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미래: 미국 미주리주 한 병원에서 남편이 부인을 살해. 이유는 더 이상 병간호할 자신이 없고 의료비용을 견딜 방법이 없어서. 이 사람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절망 속에서 자기가 죽던가 부인을 죽이던가 해야한다고 느낄만큼 사람잡는 게 미국 의료.


의료민영화와 국민건강보험 약화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미래: 미국 미주리주 한 병원에서 남편이 부인을 살해. 이유는 더 이상 병간호할 자신이 없고 의료비용을 견딜 방법이 없어서. 이 사람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절망 속에서 자기가 죽던가 부인을 죽이던가 해야한다고 느낄만큼 사람잡는 게 미국 의료.


“유치원 때 어느날 선생님이 [덤보](1941년작 디즈니 영화)를 틀어줬다. 난 반 아이들 모두가,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던 아이들도 다들 덤보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남을 괴롭히는 아이들도 주인공 덤보가 악당들을 무찌르기를 간절히 원했다. 난 ”그게 너잖아“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모를 수가 있지? 근데 그들은 몰랐다. 정말 놀라운 사실이었다. 모두들 자신이 덤보라고 믿는다.“

깎이는 복지와 무너져가는 사회체계를 보며 “왜 불평해? 니가 2찍었잖아”라고 비웃어서 얻는 건 한순간의 쾌감.
어차피 그분들은 물가가 올라서 자신의 삶이 힘들어져도 모두가 함께 힘들어지는 거라 그 현실과 자신의 국힘지지가 연결돼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 일종에 스포츠팀 응원같은 거라 아무리 팩트로 까봤자 안 통한다.
나라 전체가 조금씩 더 잘살게 되지만 타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변화가 없거나 당장은 뚜렷하게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선택과 경기에 자기 팀이 라이벌을 꺾고 승리해 나와 우리만 당장 확실하게 기쁜 것 중 하나를 택하라면 상당수는 후자를 택한다. 2찍에게 자꾸 2찍하면 나라 망하니 1찍해라 하는건 롯데 팬에게 롯데 응원하면 나라 망하니 응원팀 바꾸라는 소리만큼 전혀 안 와닿는다. 오히려 오기만 생길 뿐.
더 생산적인 건 2찍 언급없이 그냥 이 정권 들어 나빠진 부분들을 지적하는 것이다. 2찍 중에서도 머리가 있는 사람들 일부는 그걸 보고 반성하고 1찍이 되거나 투표를 하지 않거나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한순간의 쾌감이 꼭 나쁘다는 건 아니다. 2찍이 자신에게 해로운 투표를 하면서도 후회하지 않듯, 선거승리를 위한 작은 노력보다 지금 당장 바보를 바보라 부르는 게 더 중요한 사람들도 계속 2찍 놀릴 거다. 사람은 원래 대의 따위에 잘 설득되지 않는다.

노르웨이는 stabbur 라고 부르는 식량 창고를 저렇게 띄워서 동물들이 접근 못하게 하는 전통이 있다 함. 사진은 1700년대에 나무 밑둥 위에 지은 창고. 닭다리라는 별명이 있다 함. Hattfjelldal, Norland, Norway


테슬라 몰다 캥거루랑 살짝 충돌했는데 본네트가 열려서 어떻게 고치냐고 질문이 올라옴. 찾아보니 테슬라 뿐 아니라 지금 돌아다니는 차들 중 상당수가 이 기능이 있다 함. 충돌시 보행자가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본네트가 저렇게 뜸. 충격도 완화하고 차 앞부분에 부딪힌 보행자가 다시 유리창과 충돌하며 받는 충격을 줄여주려는 목표. 가끔 저것 때문에 유리창을 스킵하고 지붕/차 뒤로 넘어가는 경우도 생김. 저게 에어백처럼 일회용 기폭장치 같은걸로 작동하는 거라 한 번 열리면 안에 부품을 갈아줘야 함.



Fixr라는 웹사이트에서 수집한 자료에 따른 국가별 가장 많이 검색된 상품. 한국: 코성형수술 일본: 수박(?) 이란: 콩팥(???) 쿠웨이트: 람보르기니 아랍에미리트: 페라리 파나마: 패러세일링 에콰도르: 파나마 모자 러시아: 미그 전투기 비행하기 우크라이나: 창녀 스위스: 롤렉스 멕시코: 뱃살제거시술 호주: 인공수정임신 뉴질랜드: 정관수술 정확도는 장담 못함.




연기의 장인들이 넘치는 할리우드에서 톰 크루즈 연기는 연기로 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연기를 못하는 배우는 또 아님. 주어진 역은 잘 하는 편. 이제 자기가 운영하는 제작회사의 수익을 생각해야하니 가장 관객이 많이 드는 액션에 집중하느라 초기에 비해 다른 장르를 잘 안 찍을 뿐. 1999년작 [마그놀리아]를 보면 톰 크루즈 연기 인생에 가장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연기 잘함. 특히 이 영화에서는 수준급 연기. …단지… 이 영화에 출연하는 10명 정도의 다른 배우들이 그냥 아무말 필요없는 명배우들이라 크루즈의 인생 최고 연기가 묻힐 정도. [데어 윌 비 블러드]의 70년생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영화인데 96년 [하드 에잇]에서 시드니라는 하나의 인물을 파고들고 97년 [부기 나이츠]에서 원톱 에디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을 보여줬다가, 99년 [마그놀리아]에서는 아예 주인공 없이 앙상블로만 영화를 만듬. 쭉 이어서 보면 앤더슨이 감독으로서 다양한 종류의 훈련(?)으로 감독 근육을 기르는 과정을 보는 느낌.


전 세계의 관심을 모은 라스베가스 스피어의 회계 책임자가 갑자기 사임. 알고보니 작년에 스피어가 1억 불 정도 적자를 봤음. 3억1천만 불 매출을 내고 거의 본전이었는데 런던에 스피어를 지으려던 계획이 망하고 거기서 1억 불 넘게 손실이 나면서 2023년 최종 결산은 완전 적자. 문제는 수익의 상당부분이 이런 저런 공연/관람료였는데, 벌써 시간이 갈 수록 이 수입도 줄고 있는 상황. 내년은 약간의 흑자 혹은 본전이 될 건데, 원래 계획했던 공격적인 확장은 힘들 수 있겠음.


[파운데이션] 어렸을 때 읽었을 땐 몰랐는데 로봇 시리즈가 내 취향인듯. 최근 몇년 사이 세 번 정독. 특히 [강철 동굴], [벌거벗은 태양], [여명의 로봇]이 고전적인 추리물 형식을 하고 있어서 이런 저런 실마리를 따라가는 재미도 있고, 지금 그리고 앞으로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하는 AI의 윤리 같은 이슈에 대해 기초부터 공부할 수 있다.


초당 평균 음절수로는 주요 언어들 중 일본어, 스페인어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언어들. 두 언어 다 모음이 아에이오우로 몇 개 안되고 받침 등이 복잡하게 들어가기보다 자음-모음 구조의 단순한 음절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