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May 2024

나밖에 안 본것 같은 1999년 명작 [매그놀리아]는 10명 넘는 등장인물들 비중의 거의 다 비슷해서 누가…

나밖에 안 본것 같은 1999년 명작 [매그놀리아]는 10명 넘는 등장인물들 비중의 거의 다 비슷해서 누가 주인공인지 알 수 없는데, 힌트는 제작사에서 누구를 오스카 남우주연상으로 밀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무능한 경찰 역을 맡은 존 C. 라일리다. 나머지 배우는 다 조연상 부문으로 밀었다. 사실 그 무능한 경찰 캐릭터는 영화 만들기 훨씬 전에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과 존 C. 라일리가 꽁트 찍으며 만들었던 캐릭터였다. 사실상 그 둘이 작업하던게 영화가 됐으니 주연으로 봐도 될 수도 있겠다.

마가린 상품명의 다섯 단계 부정: 이게 버터 아니라고? 못믿어! I can’t believe it’s no…

마가린 상품명의 다섯 단계 부정: 이게 버터 아니라고? 못믿어!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 분노: 뭐? 버터가 아냐? What, not butter! 흥정: 이게 버터일 것 같은데? Could it be butter? 우울증: 말도 안돼. 이거 버터 아니었어. Unbelievable. This is not butter. 수용: 마가린 Margarine

이분의 망상적 상황인식은 뭐 그렇다치고 , 우파들은 암울한 거 맞음. – 출발점은 수십년간 선거도 필요없…

이분의 망상적 상황인식은 뭐 그렇다치고 , 우파들은 암울한 거 맞음. – 출발점은 수십년간 선거도 필요없이 군대 힘으로 자기들이 집권하는 꿀맛같은 세상이었는데 87년에 그거 뺏겼지… – 재벌 차떼기로 돈 풀어 선거 이기면 됐었는데 노무현이 자신의 불법정치자금을 실토하며 여야 모두의 재벌 자금이 확 줄었지.. – 지역감정을 수십년 잘 키워서 거기에 의지해볼려고 했는데 슬슬 PK 분위기가 그게 아니지.. – MB가 언론 환경을 확 기울여줘서 그걸로 기본 먹고 들어갔었는데 유튜브로 이미 대세가 넘어갔지.. – 검찰 패권이 마지막 보루였는데 이번에 윤석열 당선시킬려고 검찰의 더러운 모습 다 까벌려져서 두번은 못쓰는 수단이 됐지.. 게다가 거기에 반발해 국민이 혁신당을 국회로 보내기까지… 이래해서 자민련/정몽준 등의 보수세력과 연합 혹은 박근혜 탄핵이라는 보수세력의 분열없이 처음으로 민주세력 단독 후보 이재명으로 0.73%차까지 가버렸다. 득표수로는 민주당계 후보 역대 최대 득표를 했다. 보수는 진짜 다음 생각 안하고 오늘만 사는 기분으로 신천지까지 동원해서 아무 분열 없이 최대치 뽑은건데. 추세가 너무 명확해서 보수는 큰그림만 생각하면 우울할거라.

[총알탄 사나이]의 한 장면이 재연됨. 전 뉴욕 시장이자 트럼프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가 화상으로 인터뷰…

[총알탄 사나이]의 한 장면이 재연됨. 전 뉴욕 시장이자 트럼프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가 화상으로 인터뷰 중에 화장실에 갔는데 마이크로 모두 생중계 된 모양. 뉴욕 시장으로 있는 동안 범죄율을 확 낮췄는데 특히 이탈리아계 마피아가 지금 힘을 못쓰는게 줄리아니가 연방검사 때부터 일망타진을 해서 그렇다는 평. 근데 이탈리아 마피아를 없애니 그 자리를 차지한 게 러시아 마피아고, 트럼프의 뉴욕 부동산개발 사업에 큰 도움이 됐음.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을 썼던 아동문학 거두 로알드 달의 작품들은 끝에 항상 뭔가 반전이 있는데, 본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을 썼던 아동문학 거두 로알드 달의 작품들은 끝에 항상 뭔가 반전이 있는데, 본인 임종 장면도 비슷했다. 병원에서 자신을 둘러싼 가족에게 두렵지 않다고 안심시키며 ”단지 모두들 너무 보고싶을 거야.“라고 하고 의식을 잃었다. 간호사가 팔에 주사 바늘을 넣자 깨서 “아, 씨X!” 이라고 하고 죽었다.

멕시코 혁명가 판초 비야는 암살되며 이런 말을 남겼다는 설이 있다. “이렇게 끝났다고 하지 마. 내가 뭔가 말을 남겼다고 해.”

반면 간호사가 자꾸 와서 마지막 남길 말을 달라고 보채자 이렇게 말한 칼 맑스도 있다. “저리가라고! 마지막 말은 생전에 할말을 다 못한 바보들을 위한거야!“

레딧에 어떤 유저가 남긴 말: “종말론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세상은 계속 돌아가는데 나만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내려와야하는 게 끔찍해서다.”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내리는 눈은 100% 석면. 16살이던 주디 갈랜드에게는 다이어트와 촬…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내리는 눈은 100% 석면. 16살이던 주디 갈랜드에게는 다이어트와 촬영 강행군을 위해 하루에 담배 80개피를 피우게 했음. 다른 출연자들 특수분장도 유독물질로 만들어져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배우 목숨도 책임져야 했음. 촬영 끝나면 조금도 안남게 꼼꼼히 제거해야… 안그럼 죽을 수도 있어서. 아마 한 30년 뒤에 이렇게 찍었으면 흥행이고 뭐고 집단소송부터 났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