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January 2025

장기 기억이 만들어지는 기제를 발견/확인 했다 함. 아직 이르지만 알츠하이머 등 각종 기억 문제를 일으키…

장기 기억이 만들어지는 기제를 발견/확인 했다 함. 아직 이르지만 알츠하이머 등 각종 기억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을 해결할 방법이나 필요 내용을 바로 암기하게 해주는 특수 학습 방법 등등이 만들어질 수 있고, 이렇게 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록 AI관련 기술 개발에도 도움 된다. 반대로 뇌에 새겨진 기억을 지우는 방법도 나올 수 있으면 PTSD 치료에도 획기적.

모든 정부에 재계가 개입한다. 재계를 관리하는 기관 자체가 재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인적 자원도 공유되…

모든 정부에 재계가 개입한다. 재계를 관리하는 기관 자체가 재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인적 자원도 공유되고 재계에 지원을 해주고 지원 받으려는 정치인들도 넘쳐난다. 근데 어느 나라의 대기업이건 목표는 매년 자신들의 구좌에 돈이 더 많이 남아있게 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정부와 의회를 움직여 그들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보물은 감세와 규제 철폐다. 그 외에 행동 대부분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혹은 그게 목적임을 감추기 위한 장치일 뿐이다. 모두의 삶을 향상하기 위해 거두는 세금을 줄이려니 재계의 간섭이 심해질 수록 복지가 줄고 일반 시민들에게 점점 불리한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 이게 상식이다. 근데 한국이나 미국이나 정치 문화가 묘하게 발달해서 여당이나 야당이나 재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삼성 공화국이 완성된 건 노무현의 지원과 항복 덕이었다. 미국은 아예 로비가 합법이고 정치인에게 무제한 기부도 가능하다. 전통적으로는 공화당이 친기업 친재계 정당이었지만 빌 클린턴 때 민주당이 우향우하고 재계와 밀월을 시작하면서 이제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억만장자를 불러 선거 유세하는 게 정상이 됐다. 글래스 스티걸 법안을 폐지해서 은행들이 위험한 투자에 올인할 수 있게 허용하고 세계적 경제위기를 몇차례 가져오게 한 게 빌 클린턴의 중도정책이었다. 그리고 그에 앞서 80년대 말 민주당 내에서 레이건 대통령의 조력자 역할을 하며 레이건의 감세 정책 등에 찬성표를 던짐으로서 좌파 민주당에 중도 유전자를 먼저 주입하기 시작했던 게 조 바이든이었다. 이렇게 미국 양당이 모두 억만장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다보니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던 노동자들은 중간에 붕 떴다. 레이건 때 시작해 클린턴 때 완성하다시피한 신자유주의로 복지와 일자리가 줄었다. 민주당이 말로만 이들에게 구애를 하고 실제로는 배신하는 와중에 트럼프가 등장해서 신자유주의, 자유무역, 기존 미국식 외교 등을 모두 공격했고 노동자들, 이민자들 등 전통적 민주당 지지기반이 대거 트럼프 지지로 이탈했다. 시민들은 공산주의 혁명이라도 해야할 상황에 반대로 트럼프라는 최악의 선택지로 몰렸다. 민주당이 워낙 강하게 좌파 이념을 비웃고 비주류화 했기 때문에. 힐러리가 샌더스의 좌파 이념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한 조롱들은 트럼프가 고스란히 힐러리와 카말라를 상대로 사용했다. 미국 민주당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한국 민주당이 총선 때 해낸 것처럼 물갈이 하는 것 뿐이다. 2016년엔 전통 민주당 지지층이 원한 버니 샌더스를 강제로 주져앉히고 힐러리를 후보로 만들어 유권자들로 하여금 빌 클린턴 표 일자리 해외 이전와 수많은 해외 군사작전들을 떠올리게 해주고 말도 안되는 트럼프에게 백악관을 넘겼다. 그 이후에도 2020년에도 또 힐러리 입김으로 샌더스를 막고 바이든을 후보로 밀어 기존 민주당표 정책을 재개해 다시 트럼프 귀환에 유리한 토양을 마련해줬다. 이제 힐러리가 잡고 있는 지도부를 다 갈고 클린턴 이전의 노동자 정당으로 돌아가야 한다.

일론은 롱 코비드에 걸려 사람 지능이나 성격이 좀 바뀐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만큼 몇년 전에 사람이…

일론은 롱 코비드에 걸려 사람 지능이나 성격이 좀 바뀐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만큼 몇년 전에 사람이 확 바뀜.

내가 보는 중요한 차이는 그 전까지 주로 강한 독과점 상태인 업계에 들어가 혁신으로 다 깨고 승자가 되는 사업스타일이었다는 점. 스페이스엑스는 보잉 등의 독과점 상태로 몇십년간 정체중이던 우주개발을 로켓 발사비용을 100분의 1 이하로 줄여버리며 혁신. 테슬라도 전기차는 불가능이라며 내연기관에 머물러있던 자동차 업계를 전기차 시대로 이끈 주역. 스타링크도 기존 인터넷 사업자들의 과점을 공략. 보어링 컴퍼니나 솔라 시티처럼 별 빛을 못본 사업들도 마찬가지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혁신을 추구했음.

근데 이후의 xAI나, 뉴럴링크, 트위터 등은 이런 사업방식을 벗어나 남이 하는 거 따라하기 수준. 그 즈음부터 진보적 발언을 중지하고 갑자기 극우로 가기 시작했고. 진중권처럼.

이게 사람이 바뀐건지 원래부터 그랬는데 처음 40년간 그 성향을 숨겼던 건지의 판단은 좀 더 시간을 갖고 보기로…

평소 멀쩡하던 분들 중에도 DeepSeek 중국관련 얘기가 나오니 막무가내로 거짓말이고 속임수일 거라고 고집…

평소 멀쩡하던 분들 중에도 DeepSeek 중국관련 얘기가 나오니 막무가내로 거짓말이고 속임수일 거라고 고집하는 분들이 많네. 오늘 읽은 몇가지 포인트.

1. 금지했어도 가장 최신 칩을 밀수해서 했겠지 뭐 특별한 게 있겠나.
– 수출 금지돼서 밀수한 게 정식으로 수십만개씩 미리 주문해 공장에서 바로 받아가는 Meta, MS, Google, Anthropic, xAI 등등 보다 더 많이 확보했을 거라고??
2. 비용 적게 들었다는 것도 주장이지 못 믿겠다.
– 훈련 비용 적게 들었다고 전세계에 거짓말해서 얻는 게 뭐지? 동기가 뭐지? 그냥 중국이니까 거짓말일거다?
3. 서비스 돌리는 비용 싸게 든다는 것도 못 믿는다. OpenAI처럼 비싼 칩들 돌리고 있을거다.
– distilled 버전 받아서 직접 돌려보면 직접 확인 가능한데 왜 계속 머리속에서만 상상을… 같은 칩에서 돌려도 다른 모델들보다 빠르고 답이 훌륭. o1 수준 맞음.
4. 중국거니까 거기에 넣는 정보는 다 중국 정부에 수집되지 않겠나.
– 오픈소스라 공개돼 있으니 인터넷 끄고 로컬 컴퓨터에서만 돌리던가. 인터넷 없이 돌려도 답 잘만 함. 그럼 미국 국방부에 살상무기 만드는데 자기네 제품 사용해달라고 로비 중인 미국 회사들은 왜 믿는데. 트럼프 정부 장관이자 세계 최고 갑부가 나치 경례를 해도 아무도 제제를 못하는 나라가 그리도 중국에 비해 신뢰가 가드나.

하여튼 사람들의 중국 무시는 끝을 모름. 그리고 우리 땅이랑 붙어있는 대국이랑 이렇게 이유없이 적대해서 뭐할건데. 얻는 게 도대체 뭐임. 경쟁해서 이기고 싶어도 상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거지 계속 무시하고 일부러 그쪽을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귀막고 “안들려 니가 하는 말은 내 귀로 안들어와” 이러면서 어떻게 이기나.

그래도 참 다행인게, 이낙연도 총리와 대표까지는 가짜 이미지로 가능했지만 대선 후보가 되기 전에 들통나 정리…

그래도 참 다행인게, 이낙연도 총리와 대표까지는 가짜 이미지로 가능했지만 대선 후보가 되기 전에 들통나 정리됐고, 나머지 인물들도 더 큰 역할이 주어지기 전에 커밍아웃 하는 편. 특히 올드보이들. 그와중에 김경수 복권해준 윤석열의 포석에 잠시 깜짝. 그냥 바보인 줄 알았는데 이낙연같은 종류의 인간은 윤석열이 가장 먼저 알아보는 모양.

소셜미디어 동영상이 자주 반복될 수록, 끝까지 보는 사람이 많을 수록 가중치가 올라가는데, 그래서 아무리 봐…

소셜미디어 동영상이 자주 반복될 수록, 끝까지 보는 사람이 많을 수록 가중치가 올라가는데, 그래서 아무리 봐도 뭔소린지 알 수 없는데 다시 보면 알 것도 같은 느낌을 주는 비디오들이 많이 추천된다. 예를 들어 유명한 농담인데 중요한 파트를 빼고 넘어가서 “잠깐, 이게 뭐야.” 하게 하는 영상이 제대로 만든 영상보다 여러차례 반복 재생되게 된다. 그래서 일부러 엉뚱하게 틀린 내용으로 영상을 만드는 경우가 많고 그거 고쳐주려고 댓글 남기는 사람들 때문에 또 추천 빈도가 더 올라간다.

Jake Deschain added 2 photos and 2 videos.

갯벌에 이런 흙무더기가 보이고 작은 구멍들이 있으면 갯지렁이가 사는 곳이다. 모래를 삼켜 그 안에 유기물을 섭취하고 깨끗하게 필터된 모래를 쏟아놓아 갯벌을 계속 청소한다. 저렇게 파고 들어간 구멍은 갯벌에 산소를 공급해준다. 그 옆에는 맹그로브가 있다. 바닷가 젖은 땅에 살다보니 저렇게 뿌리를 땅위로 내밀어 호흡한다. 이렇게 뿌리가 복잡하게 자라다보니 물결의 흐름을 방해하고 작은 생명체들이 서식할 공간을 만들어주며 토양 침식까지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