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February 2025

한국에서 감전사가 일년에 한 7-80명 될 거다. 미국은 한 천 명. 근데 일본은 보통 10명 미만이고 가끔…

한국에서 감전사가 일년에 한 7-80명 될 거다. 미국은 한 천 명. 근데 일본은 보통 10명 미만이고 가끔 0명일 때도 나온다. 누전 차단기 + 건축관리감독 + 100볼트 + 누전이 힘든 가전 디자인의 힘. 거의 전 세계가 접지선이 포함된 구멍 세개짜리(혹은 한국처럼 접지 기능이 따로 들어간) 플러그를 쓰는데 일본만 아직 2개짜리 쓴다. 실내에서 접지를 하지 않고 집 전체 전원을 누전차단기를 통해 관리하고 그 누전차단기를 땅에 접지하는 방식. 해서 방 안에서는 감전 되자면 될 수 있다. 100볼트라 쉽게 죽지 않고, 죽기 전에 보통 누전차단기가 꺼준다. 접지를 안하는 대신 가전 규격 기준이 사람 손이 닿는 곳과 전기 흐르는 부품 사이를 이중으로 격리하도록 되어있다. 일본도 플러그 단계에서 접지가 필요한 걸 알기 때문에 지금 새 건축물에는 구멍 3개 짜리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미국은 120볼트지만 1970년대 전에 지은 집들은 접지선이 땅에 연결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국은 220볼트인데 지금도 연결 안하는 경우가 있다 한다. 건축관리를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래서 양쪽 다 많이 죽는 듯.

오하이오에 교통량 많은 고속도로에서 검은 복면 쓴 인물들이 나치 십자가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8년 전…

오하이오에 교통량 많은 고속도로에서 검은 복면 쓴 인물들이 나치 십자가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8년 전 이맘때도 트럼프 취임 전후로 바로 미국내 아시아인에 대한 무차별 폭력이 급증해서 그것만 따로 기록하고 추적하는 단체가 생겼을 정도. 나쁜 놈들이 본색을 드러낼 용기를 얻는 건 별로 오래 걸리는 일이 아니다. 데마고그가 필요할 뿐.

오.. 간접비 많은 건 사실이라는 반응이 의외.. 근데 이거 다르게 봐야함. 미국이 그동안 전세계 인재를…

오.. 간접비 많은 건 사실이라는 반응이 의외.. 근데 이거 다르게 봐야함.

미국이 그동안 전세계 인재를 끌어모은 비결인 H1B의 진짜 막강한 힘은 가족을 데려올 수 있다는 거임. 그게 인재 유치랑 무슨 상관? 가족이 인재도 아닌데?

가족을 못데려오면 안 올 인재가 너무 많았음. 이걸로 미국 올 생각 없던 사람들까지 가족의 어메리칸드림에 대한 동경을 활용해 다 끌어모았던 것. 그럼 이제 가족은 못데려오게 막으면? 그래도 똑같은 수의 인재가 모일까?

간접비라고 부르지만 결국 후생아니겠나. 돈이 넘쳐나는 곳도 아니던 학계에 그게 줄면 딱 줄인 비율 만큼 사람들 떠나갈 수 밖에 없는 것.

18세에서 45세 사이 미국인 여성 중 2%에 해당하는 140만 명이 온리팬즈라는 성인용 사이트에서 일하는데…

18세에서 45세 사이 미국인 여성 중 2%에 해당하는 140만 명이 온리팬즈라는 성인용 사이트에서 일하는데, 제일 충격인 건 평균 연봉이 약 600만원. 대부분 돈도 못 벌면서 인간으로서의 자존감 이런건 처음부터 다 포기해야하는 직종에도 저 만큼 몰려있을 정도인 경제 상황.

곽종근… 너무 영웅 취급하지는 말기를… 김용현 심복이었고 계엄군으로 뽑힐 만큼 윤석열 충성파다. 분…

곽종근… 너무 영웅 취급하지는 말기를… 김용현 심복이었고 계엄군으로 뽑힐 만큼 윤석열 충성파다. 분위기 파악이 좀 빨라서 회군도 먼저 했고 폭로도 먼저 하고 있다. 국회의원/요원 관련 진술도 법정 분위기 보며 국회의원이랬다가 인원이랬다가 다시 국회의원으로 바꾸고 있다. 저 무리 속에서 상대적으로 머리 좋은 건 맞는데 영웅은 아니다. 살기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그의 진술로 나머지의 단죄가 쉬워지는 만큼만 정상 참작하면 된다.

김경수의 문제는 정치감각이 0이라는 거다. 스스로 모든이의 호감을 깎아먹고 조중동을 반색하게 했던 저번 메시…

김경수의 문제는 정치감각이 0이라는 거다. 스스로 모든이의 호감을 깎아먹고 조중동을 반색하게 했던 저번 메시지에 이어 이제 "더 큰 민주당"을 만들자고 한다. 참고로 지금 더불어민주당 당원 수가 245만명이다. 김경수가 드루킹 만나고 다닌 일로 감옥에 간 2021년 이후 이재명 대표 따라 당에 들어온 당원 수가 115만 명이다. 경남지사직 날리고 민주당을 위기에 빠뜨리고, 또 당에 큰 폭탄 역할을 하겠다고 돌아오는 동안 이재명은 당을 2배로 키워놨다. 이재명은 더 큰 민주당을 만들겠다거나 하는 그런 선언 따위 하지 않았다. 그냥 했다. 온몸을 던져 검찰과 맞서고 윤석열과 맞서고 목숨을 걸고 진짜 피를 흘려가며 해냈다. 그 앞에 나선 정치초짜 김경수는 사과를 요구하고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남자 박지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