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March 2025

Jake Deschain added 23 photos and a video.

바이마르 공화국의 대통령이었던 파울 폰 힌덴부르크 원수의 이름을 딴 비행선 힌덴부르크. 주로 알려진 사진은 저렇게 불타고 있는 장면이지만 사실 나치 문양을 제대로 박고 뉴욕/뉴저지 상공을 비행했고 대서양을 건너거나 남미를 다녀오는 운항을 했다. 4년에 걸쳐 건축됐지만 실제 비행은 1937년 3월부터 5월까지 뿐이었고 주로 나치 홍보를 위해 사용됐다. 나치즘은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아서 39년에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나치 대회가 열렸을 정도다. 추락한 자리에 뼈대를 봐도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지만 지금 뉴저지 그 자리에 있는 추모 표식은 아주 작게 만들어졌다. 10층 건물 높이였고 대략 타이타닉 호와 같은 길이와 높이였다. 풍선 부분이 보잉 747의 3배 길이다. 큰 풍선에 비해 아래 튀어 나온 곤돌라가 작아보이지만 사실 큰 풍선 바닥 부분을 다 선실로 사용해서 내부 공간은 넓었다. 곤돌라는 조종을 위한 콕핏으로 볼 수 있다. 탑승 비용은 지금 돈으로 1200만원 가량 했으니 절대 대중교통은 아니었고 역시 타이타닉의 가장 최고급 선실과 비교할만 하겠다. 타이타닉에서 가장 비싼 선실은 오늘 돈으로 1억이 넘었다. 고급 여객선으로서 2층 구조로 돼 있었고 개별 선실이 있고, 다이닝 공간과 라운지가 따로 있었으며 아래 층에 부엌과 시가 스모킹 룸이 있었다. 약 75명의 승객과 75명의 선원을 태울 수 있었지만 사고 당시는 36명의 승객과 61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고 13명의 승객과 22명의 선원이 사망했다. 일부는 추락 전에 불을 피해 뛰어내려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한 때 히틀러에 열광했던 미국의 모습이 부끄러워서인지 나치 문양이나 히틀러 사진이 범벅된 힌덴부르크 사진들은 미국에서 잘 공유되지 않는다. 주로 저 유명한 사진처럼 꼬리 부분이 가려진 사진을 사용하지. 트럼프 시대니까 이제 공유해도 페북이 정지 안 먹일려나.

대형마트 무빙워크에 카트가 착 붙어서 움직이지 않는 이유: 바퀴 옆에 발이 달려서 바퀴에 4줄이 바닥 고랑에…

대형마트 무빙워크에 카트가 착 붙어서 움직이지 않는 이유: 바퀴 옆에 발이 달려서 바퀴에 4줄이 바닥 고랑에 맞아 들어가는 순간 바퀴가 아니라 저 발이 무게를 지탱. 바퀴 표면은 바닥에 닿지않고 저 8개의 발 위에 카트가 얹어지기 때문.

이미 GM과 Ford가 판매한 EV 총량을 넘어선 Xiaomi SU7 판매량. 스마트폰 사업으로도 얼마든…

이미 GM과 Ford가 판매한 EV 총량을 넘어선 Xiaomi SU7 판매량. 스마트폰 사업으로도 얼마든지 먹고 살 수 있었던 샤오미를 화웨이처럼 위험 기업으로 지정해서 "이러다 죽겠구나. 그럼 다른 것도 만들어보자." 해서 자동차 회사가 되도록 자극해준 트럼프. 샤오미 주가는 작년에만 3-4배 뜀.

민주진보진영에서 이재명 조국 다음으로 대통령이 될 필연성을 갖춘 사람이 누굴까. 그들이 누군지 찾아 키우기…

민주진보진영에서 이재명 조국 다음으로 대통령이 될 필연성을 갖춘 사람이 누굴까. 그들이 누군지 찾아 키우기 시작하면 그것 만큼 검찰/국힘/보수가 힘빠지는 일도 없을 것 같다. 탄핵인용은 당연하고 대신 선고가 늦게 돼서 이재명 재판 결과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되는 것만이 자신들에게 남은 유일한 살길이라 그 요행에 모든 걸 걸고 어떻게든 헌재 선고도 늦춰보고 별짓을 다 하는 중인데 민주진영에서 "이재명 대표 없으면 다음 사람이 출마할 건데?" 해버리면 저들은 마지막 카드가 의미 없어진다. 은퇴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가 대표가 돼서 윤석열 정부와 검찰의 모든 공격을 집중으로, 실제 칼날까지 몸으로 받아줬기에 살아남았다. 반대로 지금 모든 공격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에게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민주진보진영에 리더가 이재명 한 사람 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국 대표도 있지만 이미 공격 받을 만큼 받고 잠시 쉬고 있는 중이고. 그럼 민주 진영에서 차기주자들이 일어나서 두각도 보이고 화살도 좀 나눠 맞는 방법이 있다. 김부겸 김경수처럼 내부총질은 해봤자 화살이 그쪽으로 안 간다.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도 진영을 위해서도 차기 잠룡들 키우는 것보다 나은 방패가 없을 것 같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꼬드김에 끌려 나토 가입한다느니 어쩌구 하다가 완전히 쫄딱 망했다. 앞뒤 맥락을 자르고 러…

우크라이나는 미국 꼬드김에 끌려 나토 가입한다느니 어쩌구 하다가 완전히 쫄딱 망했다. 앞뒤 맥락을 자르고 러시아가 침공한 시점부터 보면 절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 정도 대가를 치룰 준비도 없이 러시아와 그 긴 국경을 공유하는 평지 국가 우크라이나가 나토군을 끌어들일 생각을 했단 말인가. 심지어 한국도 싸드 들여온 댓가로 중국과 엄청난 갈등을 겪었다. 우리 국경 안에서 우리가 마음대로 결정을 해도 주변국의 안보 환경에 변화를 준 값을 지불한다는 말이다. 쿠바가 쿠바 자기네 땅에 미사일을 놓겠다는데 미국도 쳐들어가느니 마느니 소련과 핵전쟁을 불사해가며 싸워서 결국 막아냈다. 자기네 안보에 영향을 주니까. 러시아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상대가 아무리 사나운 맹수라도 굳이 다가가 옆구리를 꼬챙이로 찌르는 사람에게 잘한다 잘한다 해줄 수는 없다는 거다. 쿠바가 자립권이 있는 나라고 약소국이니까 쿠바편을 들어 미국과 싸울 수는 없다는 거다. 실수로 물린 사람 구하는 거야 당연히 해야하지만 맹수가 앉아있는 그 옆자리에서 꼭 바베큐를 요리해보겠다는 사람은 못하게 말려야하고 앞으로 다시는 그러지 않게 단단히 혼내야 맞다. 우크라이나의 경우는 구해주려고 갔더니 신나서 맹수에게 더 덤벼들어 몇년째 싸우고 있는 거다. 애초에 이 상황을 만들어놓은 미국은 도와준답시고 더 쎄게 싸우라고 계속 부추겨왔고. 도대체 그게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무슨 도움이 된다고.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 자원 못사게 막고 자기네 가스와 석유 유럽으로 수출해서 이 전쟁으로 장사 제대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제물로 희생해 굿을 하고 자기 볼일 끝나니 그 제물에게서도 굿비용을 받겠다고 트럼프가 젤렌스키 불러다 삥을 뜯어보려했던 거고.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뒤에서 밀어주고 있을 때도 전력을 다해 버텼는데 자신들이 백악관을 접수한 지금에 와서 미쳤다고 휴전을 해주겠나. 미국 지원이 끊긴 지금 바로 밀어붙여서 우크라이나 방면 안보 문제를 다 해결하려고 하겠지. 이미 인구 다수가 러시아계거나 러시아계가 많은 지역이야 병합해서 직접 관리 하겠지만 우크라이나계 다수 지역은 아마 자기들도 골치 아파서 결국 친러 정부만 수립하고 물러갈거라. 젤렌스키가 무너지기 전까지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견자단이 젊었을 때 그냥 태권도 영화 하나 찍었으면 참 멋졌을 건데… 하고 생각하다보니.. 한국에 태권도…

견자단이 젊었을 때 그냥 태권도 영화 하나 찍었으면 참 멋졌을 건데… 하고 생각하다보니.. 한국에 태권도인들 중에 저런 각도 안 나오는 사람이 있나.. 견자단이 뭐가 그렇게 특별한 거지..

아무래도 독특한 외모, 분위기, 중국인 캐릭터에서 오는 어떤 전통 역사 오묘함의 이미지, 그런 게 배합되며.. 특히 식상한 중국 영화 무술 속에서 혼자만 시원하게 내지르는 발치기 등 덕에 차별화가 돼서 성공했던 것 같다. 그냥 태권도 영화를 찍었으면 저 대부분의 장점이 사라지며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게 될 가능성이 컸겠지. 철권의 화랑 발차기가 멋진 이유가 혼자서만 태권도를 하고 있어서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