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케 성경 인용문을 자꾸 틀리게 외우고 계신 목사님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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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는 띄어쓰기가 없는데 단어나 문장을 어떻게 구분하냐는 질문에 달린 베댓. “똑같진 않지만 이런 느낌”


한 필드의 논문을 2년 이상 꾸준히 읽으면 점점 전체적 이해가 생기며 해석이 쉬워져야하는데 AI는 너무 빨리 개발되고 있어서 시간이 갈 수록 모르는 내용이 더 늘어나고 있다. 오늘 읽은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 1, AI 모델 성능이 높아질 수록 고집이 세진다. 초기에는 사용자가 AI 가 내놓은 답을 틀렸다고 수정해주면 받아들였지만 능력이 높아질 수록 그걸 거부하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 2. 훈련 데이타에 따라, 훈련 주체에 따라 각 AI 모델이 갖는 값이 다르다. 근데 개개인 인간 사이에 큰 차이가 있어도 개인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AI처럼 큰 시스템의 경우 이런 저런 편견이나 오류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큰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훈련된 AI와 중국에서 훈련된 AI가 미국인 혹은 중국인의 생명 가치를 판단할 때 똑같이 할 것인가.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기능과 성능 향상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AI 모델이 Anthropic에서 나왔는지 구글인지 OpenAI인지 별로 신경 안 쓰고 제일 최신 제일 성능 좋다는 걸로 갈아타며 썼지만, 기능 면에서 모두 상향평준화가 되고나면 각자 모델의 성격과 태도를 봐가며 골라쓰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모래같지만 현무암처럼 용암이 식으며 만들어진 돌, 경석(軽石, Pumice)이다. 러시아 쿠릴 섬 북쪽 캄차카 반도 남쪽 끝에 있다. Kutkhiny Baty, Kuril







데리다 손님, 볶음밥 나왔습니다. 자크 데리다 손님.


저들의 특징 또 하나. 정상적으로는 절대 통할 수 없는 논리를 받아들여달라고 사법부에 계속 요구한다. '우리 사실 같은 편이잖아. 이 정도도 못 도와줘?'하며. 검찰은 이미 옛날부터 해오던 짓이긴 한데, 노무현, 조국, 곽노현, 이재명, 한명숙, 전부 공통점이 어떻게든 '무죄 나오는 것만 막아달라, 우리가 걸었던 다른 큰 혐의 다 포기할테니 증거 없어도 이거 작은 거 하나라도 유죄로 인정해달라'고 해서 터무니 없는 걸로 유죄 받아내고 언플로 사람을 매장하고 감옥에 보내는 거다. 계엄하면서도 내란은 아니라느니, 계엄 했지만 진짜 계엄은 아니라느니, 국회가 합의한 헌재판관 임명을 국회 합의가 없어서 임명 못하겠다느니, 헌재가 임명거부는 위헌이라고 판결해도 밍기적거리며 법체계의 한계를 끊임없이 테스트하며 구멍을 내려 노력한다. 시대마다 권력에 충성하며 쌓아온 부 덕에 출발선 자체가 워낙 결승선에 가까워서 우리 체제 안에서 법 지켜가면서 제대로 경쟁해도 충분히 돈벌고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더 먹어보겠다고 체제를 계속 갉아먹는다. 쥐새끼들처럼. 대한민국 체제에 기생하지만 체제에 아무런 충성심이 없다.

60년대 폭스바겐에는 워셔액 펌프가 없고 비상용 타이어에 연결해서 타이어 기압으로 세정액을 앞유리에 뿌려줬다. 이게 나오기 전까진 운전대 옆에 수동 펌프를 둬서 운전자가 운전하다가 손으로 펌프질을 해서 워셔액을 뿌리게 했다. 겨우 물뿌리려고 펌프를 추가해서 운용한다는 게 서민용 차를 만드는 폭스바겐에겐 생소한 개념이었다.
스페어 타이어는 26PSI의 압력만 있어도 사용에 문제가 없지만 평소에 43PSI로 바람을 넣어놓고 펌프로 사용한다. 26PSI까지 압력이 떨어지면 워셔액 탱크 뚜껑 디자인 때문에 자동으로 사용이 중지돼서 비상시에 스패어 타이어 사용도 가능하고, 다음에 주유소에 들렀을 때 쉽게 스패어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 수 있게 공기 주입구도 따로 만들었다.
사용하면 타이어에 바람이 많을 땐 워셔액이 엄청난 압력으로 찍! 하고 가면 갈 수록 힘이 빠지는 걸 경험할 수 있다. 몇년 안에 플라스틱 튜브들이 다 갈라지고 쪼개져서 워셔도 안되고 스패어 타이어도 사용 못하게 되는 디자인이라 곧 폐기됐다.

패러다임 전환이란 무서운 것이다. 패러다임 전환을 발생시키는 사람들도 무섭지만, 그걸 주도하게 되면 보통 그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되거나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된다. 애플은 먼저 개인용 컴퓨터라는 제품을 만들어 컴퓨터를 큰 회사나 정부에서 사용하는 기계가 아닌 개인들이 가지고 노는 물건으로 만들었다. 엄청난 규모의 회사가 됐다. 거의 망했다가 다시 21세기 들어 아이폰을 발표하며 세상을 다시 한 번 바꿔버렸다.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 노는 방식, 쇼핑하는 방식, 소통하는 방식, 사기치는 방식을 모두 바꿔버렸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그 패러다임 전환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독 주도해왔다. 이제 애플은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판매 이윤에서는 업계 80% 가까이 가져간다. 덕분에 20세기 말 파산 위기까지 갔던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됐고 역사상 처음으로 $1 trillion, 2 trillion, 3 trillion 시가총액 회사가 됐다. 스마트폰이라는 패러다임의 지배자라 할만하다. 지금 애플의 고민은 스마트폰의 대세가 얼마나 지속될 것이냐, 다음 제품은 무엇이냐, 그리고 애플이 그걸 어떻게 선점할 것인가다. 스마트폰이 없던 세상에 스마트폰을 등장시켜 어제까지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오늘부터는 그게 없이는 못살게 만들었던 애플인 만큼, 소통, 놀이, 상거래, 업무가 가능하고 스마트폰보다 쓰기 편하거나 나은 기기가 애플이 아닌 다른 회사에서 출시된다면 애플이라는 회사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뻔하기 때문이다. 처음 의도가 뭐였건 페이스북이 오큘러스의 VR 사업을 인수했다. 게다가 관련 사업으로 메타버스를 주력 사업으로 잡고 사명까지 메타로 바꿨다. 아직 게임 외에 용도를 찾지 못하고 있고 사용이 불편한 크기인 만큼 스마트폰의 아성에 도전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기계들은 무서운 속도로 개발된다. 금방 작아지고 금방 다양한 기능이 나온다. 이것이 메타가 개발 중인 '오리온(Orion)' 스마트글래스 프로토타입처럼 작고 강력해지면 스마트폰이 더 이상 필요없을 수 있다. 애플도 일찌감치 눈치채고 먼저 조치를 취했다. 사실상 수익원이 광고 뿐인 페이스북을 눌러놓기 위해 아이폰에서 사용자가 페이스북의 트랙킹을 켜고 끌 수 있게 바꿨다 (ATT 기능). 이 조치로 메타는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메타가 스마트글래스로 큰 회사였다면 이런 접근이 성공하기 힘들었겠지만 메타의 수익원은 페이스북인 상태에서 다른 사업에 도전 중이기 때문에 애플은 수익원을 건드렸다. 페북이 위태해지면 메타는 애플에 대한 도전을 포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애플같은 기기 회사의 결정에 자신들 사업의 생명이 달려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메타는 메타버스 집중의 부진과 함께 진짜 큰 위기에 빠졌다. 이런 메타를 구해준 것은 AI 였다. 갑자기 AI 열풍이 불었고 메타버스에 집중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AI 관련 투자가 상쇄해줬다. Llama 모델 덕에 메타는 AI 개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사업적으로도 방향을 찾게 된 것 뿐 아니라 AI를 스마트글래스에 연동할 수 있게 되면, 아직 기계적으로 부족했던 기능을 AI로 보완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메타는 AI 개발에서도 선두 그룹에 속하게 되었고 VR 기기에서도 (Quest 덕분에) 압도적 선도주자 위치를 굳혔다. 조금만 더 가면 고지가 보일 상황이다. 애플은 이중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먼저 Amazon, Meta, Google 등 대부분의 빅테크가 AI에 올인할 때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었기에 투자 손실은 안 봤지만, 아무래도 지금 가장 핫한 아이템인 AI를 논할 때 애플은 빠지게 된다. 원래 다른 회사에서 먼저 내놓고 어느 정도 숙성된 기술을 도입해서 남들보다 훨씬 멋진 수준의 구현으로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선두하는 애플인데 AI 에서는 특별히 선두를 잡을 길이 보이지 않는다. 'Apple Intelligence' 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AI를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 아직 아이폰에서 특별히 쓸만한 AI 기능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메타의 오리온 프로토타입을 봤을 때 스마트폰을 대체할 기기는 AI를 탑재한 스마트글래스로 보이지만, 운 나쁘게도 애플의 비전 프로는 AI 혁명이 본격화되기 직전에 개발/출시 됐다. 메타가 좇아오기 전에 한참 앞서나가 2등과 거리를 유지하려던 의도였겠지만 비전 프로가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애플의 VR/스마트글래스 시장 진출은 잠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애플이 주춤한 사이에 메타는 여러 스마트글래스 모델들을 개발하며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리온 프로토타입은 무게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가벼운데 비전 프로의 주요 기능 대부분을 구현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사용 가능하게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애플의 팀 쿡도 이제 다른 것을 제쳐두고 메타 제품이 나오기 전에 애플의 스마트글래스 만들기에 전념 중이라 한다. AI 세상만 온 게 아니라 이제 17년 된 스마트폰과 애플의 시대가 급히 저무는 것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진짜 멋진 스마트글래스들이 마구 쏟아져 나올 것 같다.


다른 범죄자들도 다들 국내서 지내기 어려워… 그럴 땐 해외 연수 신청이 아니라 변호사와 상담하고 집에서 기다리는거야.. 역시 군인이라 사회생활을 잘 모르네. 검문하려고 세웠더니 운전자가 “아 차 돌려 반대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음주측정은 곤란한 상황이거든요.”하고 있는 느낌.


드론쇼를 준비해서 미접촉부족에게 가면 바로 신 대접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