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April 2025

광주는 정신 안 차리면 가끔 타의에 의해 생물학적으로 죽는 일이 생기니까 어쩔 수 없이 무서워서 정신 바짝…

광주는 정신 안 차리면 가끔 타의에 의해 생물학적으로 죽는 일이 생기니까 어쩔 수 없이 무서워서 정신 바짝 차리고 투표하는 거고, 경상도는 아무래도 방어전을 하는 마음가짐이라 그렇게까지 간절한 마음이 없는 편. 굳이 광주처럼 머리 200% 돌릴 필요를 못 느끼는 것.

심심한 분들을 위한 팁. 분야를 선정하고 GPT에게 “이 분야에서 아직 다뤄지지 않은 논문 주제 20가지…

심심한 분들을 위한 팁.

분야를 선정하고 GPT에게 "이 분야에서 아직 다뤄지지 않은 논문 주제 20가지를 골라주세요. 각 주제는 박사 과정에 사용될 수 있는 수준의 주제로 부탁해요." 하면 한 20개 나옴. 전에는 거의 쓸모없는 것만 나왔지만 요즘 가면 갈 수록 쓸모있고 흥미롭고 독특한 정보가 많이 생성되는 중.

그 주제들 중 하나를 골라서 학계와 대중에 도움이 될만한 소재로 한정하고 기존에 없던 관점이나 해석을 담은 논문을 써달라고 부탁.

재미있는 거 많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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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소설 같은 거 좋아하는 분들은 기본 설정을 설명해주고 앞으로 30년간 진행되는 스토리의 목차를 써달라고 하면 재미있음. 예를 들어 2025년 대한민국에서 시작해 30년에 걸쳐 큰 연방을 조직하는 과정, 가상의 인물들, 사건 사고, 등등이 마구 나옴. 재미있음.

Yuen Qiu 원추 元秋. 1950년 생. 쿵후 허슬에서 사자후를 내뿜는 소용녀 역. 성룡, 원표, 홍…

Yuen Qiu 원추 元秋. 1950년 생. 쿵후 허슬에서 사자후를 내뿜는 소용녀 역. 성룡, 원표, 홍금보 등과 함께 홍콩 우점원 于占元 의 희극학교 中國戲劇學院 에서 무술과 연기를 배웠다. 본명이 장전남 張轉男 이지만 사부 우점원 이름의 끝자를 따, 사형사제들이 원씨가 됐다. 원추는 활동 초기에 로저 무어의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로저 무어를 구하는 여학생 역을 했다. 그러고 몇편의 영화를 찍고 결혼하며 일찍 은퇴했다. 은퇴 20년 쯤 됐을 때 쿵후 허슬 오디션에 후배 응원하러 갔는데 원추를 알아본 주성치가 삼고초려 끝에 소용녀 역을 맡겼다. 그 이후로는 꾸준히 활동 중이다. 성룡도 본명 진항생 陳港生을 버리고 원루 元樓라는 이름을 받았으나 나중에 영화배우 데뷔하며 자신만의 이름 성룡을 갖고, 1990년에 자신의 아버지가 사실 방씨였으나 홍콩으로 망명하며 진씨로 개명한 걸 알게 된 뒤 원래 태어나기 전 자신의 이름으로 예정돼 있던 방사룡 房仕龍으로 본명을 바꿨다. 우점원은 성룡, 원추, 원표, 홍금보 뿐 아니라 원규 元奎 (Corey Yuen 도성, 트렌스포터 감독), 쿵후 허슬에서 원추 남편 양과로 나온 원화 元華 등 제자들도 가르쳤다. 우점원의 학교는 성룡의 자서전에 의하면 구룡성채 안에 있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지금은 아무도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지 못한다. 몇번 옮겼을 수도 있고. 성룡, 홍금보, 모두 그 시절은 지옥이었다고 회상한다. 물론 많은 걸 배웠지만 24시간 엄격한 규율에 따라 상명하복 체계에서 엄청 많이 맞으며 10년을 배웠다고 한다.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한다고. 그때도 매일 도망치려는 생각만 했다고 한다. 그것도 영화 학교도 아니고 당시에도 이미 한물간 공연이던 경극을 배우느라 그렇게 고생했다. 학교지만 동시에 경극 극단이기도 해서 학생들에게서 수업료를 받지는 않았지만 주기적으로 공연을 해서 수익을 벌었던 것 같다. 우점원 본인도 나중에 학교로는 생계가 힘들어져 미국으로 이민했고 무술을 가르치며 건강하게 살다가 1997년에 사망했다. 제자들이 대부분 와서 관을 들었다.

“꿈을 쫓지 마세요! 인간은 끈질긴 포식자입니다. 대신 꿈을 지속 가능한 속도로 따라가세요. 그러다 보면…

"꿈을 쫓지 마세요! 인간은 끈질긴 포식자입니다. 대신 꿈을 지속 가능한 속도로 따라가세요. 그러다 보면 꿈이 지쳐서 드러눕습니다." —- 중국에서 로봇 마라톤을 했음. 인간들과 로봇들이 함께 뛰었는데 인간들이 이겼다 함. 로봇 일부는 연기를 뿜으며 쓰러지기까지. 인류는 적어도 몇달간은 안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두테르테 정권 시절 두테르테가 경찰들에게 공개적으로 “마약사범은 그냥 죽여라. 살인죄에 걸리면 내가…

필리핀 두테르테 정권 시절 두테르테가 경찰들에게 공개적으로 "마약사범은 그냥 죽여라. 살인죄에 걸리면 내가 사면해주겠다"하며 재판없는 처형을 장려해 12000 명에서 30000명이 살해되고 실종됐다. 평소 두테르테와 대립했거나 지역 경찰들과 원한을 샀던 많은 사람들이 실종됐다. 경찰들은 여차하면 살인하고 마약을 뿌려놓으면 되다보니 조심성이 없어져서 남들 보는 곳에서 원한/범죄적 이유로 살인하다 동영상이 찍히는 경우도 많이 나왔다. 지금 두테르테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재판받느라 체포돼서 헤이그에 있다. 필리핀에서는 어제 그 중 2017년에 세 소년을 고문/살해하고 시신에 마약과 총기등을 숨긴 경찰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확정했다. 종신형 x 2. 그동안은 다들 이게 잘못된 걸 알았지만 나라 전체가 그런 분위기다보니 과연 두테르테를 이 혐의로 잡을 수 있을까 다들 의심했다. 이번에 확실히 유죄가 확정되면서 "그래.. 맞아.. 살해는 나쁜거였지.."하고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필리핀에서도, 설사 대통령이어도 살해는 나쁘다는 이 당연한 결과를 받아내는데 이렇게 오래 걸렸다. 가끔은 이렇게 당연한 것도 법적으로 확인을 받아야하는 때가 있어서 이게 무슨 짓인가 싶다. 한국에서도 최근에 심하게 느꼈지만.

공감각(共感覺, synesthesia, synæsthesia)이라는 증상이 있어서 소리나 느낌 등을 색 등으…

공감각(共感覺, synesthesia, synæsthesia)이라는 증상이 있어서 소리나 느낌 등을 색 등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A major 코드를 들으면 불그스름한 노란색이 떠오른다던지. 영어 알파벳 A는 빨간색이라던지.

공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다 같은 자극에 같은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데 대부분 공감각이 비슷한 경향을 보이기는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 A는 빨간색이라고 동의한다.

엄청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