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이재명이 이미 선점해버려서..
지구는 이재명이 이미 선점해버려서..


지구는 이재명이 이미 선점해버려서..


일어나 명신아 묘파야지



과거 카세트테이프/minidisc/씨디 플레이어와 요즘 나오는 플레이어들 비교. 전자제품 기술 뿐 아니라 전반적인 생산 환경 등이 워낙 개선됐으므로 이것들도 엄청난 발전이 있었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디자인이나 성능, 기능면에서 완전히 퇴보했다. 폴라로이드 기술이 없어졌었던 것처럼 Sony WM-D6에 들어간 laser amorphous 헤드 기술 자체가 없어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옛날 그렇게 많은 부품을 만들어 팔 때처럼 공장 라인과 기술과 연구에 자본이 투자될 수 없다보니 이제 모든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는 가격이나 품질과 관계없이 거의 같은 헤드를 쓰고 거의 모든 씨디 플레이어가 같은 레이저와 렌즈를 쓴다. 차별화나 소형화에 한계가 있다. 시장은 줄어들고 대량생산으로 단가낮추기만이 살길이다보니 단일 독점 제품 품목이 많다. 그래도 카메라용 필름과 달리 아예 컴백이 불가능하진 않다. 필름은 만드는 기계도 퇴출된지 오래됐고, 특히 필요한 화학약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다. 특정 화학약품들은 필름 카메라가 대세던 시절에는 흔히 쓰였지만 카드뮴, 크로뮴처럼 지금은 독성 때문에 규제가 심한 경우가 있고, 아무리 필카 유행이 불어 수요가 가끔 올라가도 그 모든 장애물을 넘기는 무리다. 씨디플레이어 등은 아직 독점이라도 부품들은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 10-20년 뒤 스트리밍을 대체하며 스트리밍을 옛날 기술로 만드는 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AI가 어떤 역할을 할 것 같은데. VR에서 직접 가수가 돼 무대에 서게 되나.






사실 모든 정상적인 정권교체 후에는 일하느라 바빠서 복수같은 거 할 시간이 없다. 정상적인 법 적용 마저도 우선순위를 정해서 해야할 만큼 바쁘다. 새 대통령은 항상 많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고, 전임 대통령은 순위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다.
얄밉지만 유권자인 우리도 이걸 감안해야 한다. 우리 속 시원하자고 중요한 국정과제들을 미룰 수는 없다. 저것들 아직 기득권의 위치 대부분 차지하고 있고 다 반격의 기회만 노리고 있다. 개혁, 개헌, 서둘러야한다.

아무 의미없는 국민의 권리 제약. 선거법 뜯어고쳐야한다.


"세금은 지금 사는 나라에 내는 구독료. 유년기는 무료체험기간." "누군가의 이름을 물어보는 건 그 동물이 어떤 소리에 반응하는지 물어보는 것." "사람은 평생 자신의 장례식에 올 친구를 모으다 죽는다."


교황과 관련 재미있는 일화들: 1. 366년 교황 다마소 1세가 교황이 될 때는 그의 지지자들과 경쟁자의 지지자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137명이 학살 당했다. 2. 897년 교황 스테파노 6세는 전임자 교황 포르모소의 시신을 꺼내 재판하는 기행을 벌이다 자신도 투옥되고 교살됐다. 3. 955년 18살에 즉위한 요한 12세는 라테란 궁전을 매음굴로 운영했고 살인, 간음, 근친상간 등 다양한 범죄가 고발됐고 비참하게 죽었다. 4. 1032년에 즉위한 베네딕토 9위는 당시 11세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강력한 집안에서 힘과 재산을 활용해 즉위 시켰다. 베네딕토는 이런 저런 범죄를 저질렀다는 기록도 많지만 재위 12년 간 세상은 평화로웠다. 정치적 이유로 쫓겨났다가 군대를 이끌고 교황자리를 다시 찾았다. 결혼할 때가 되자 자신의 대부에게 거액을 받고 교황자리를 팔았다가 나중에 다시 빼았아, 한 사람이 세 번 교황에 즉위하는 기록을 세웠다. 5. 1378년 즉위한 교황 우르바노 6세는 가혹하고 독선적인 성격으로 추기경들을 하도 고문하고 처형해서 결국 추기경들이 아비뇽에 대립교황을 세우며 서방교회가 40년 간 분열되게 된다. 6. 1492년 즉위하는 교황 알렉산데르 6세는 스페인 보르지아 가문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교황이 됐고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으로 꼽힌다. 11년 간 재위하는 동안에도 여러 애첩이 있었고 사생아를 뒀고 여러 자녀를 추기경이나 공작으로 임명했다. 다양한 경쟁자 살해를 기획했고 교회 재산을 탕진했다. 7. 1513년에 즉위한 교황 레오 10세는 사치에 집중하다 면벌부(면죄부)를 팔았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촉발시켰다. 8. 1846년 즉위한 교황 비오 9세는 다른 것 보다도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 교황령 땅을 모두 잃었다. 사실 앞에 교황들이 겪고 행했던 파란만장에 비하면 20/21세기 교황들이나 선출과정은 너무 평화로운 편…


나이가 많아서 대선 이후 계속 정치할 것도 아니었고 그냥 의전 제대로 누려보고 내란 수사를 피해보려고 그런 건데 이제 이재명을 밀어내고 쉽게 당선될 방법도 없어진 상황이라 어떻게든 빠져나가고 싶음. 근데 쉴 수 없는 건 이 사람도 국힘처럼 누군가가 자꾸 해야한다고 밀고 있는 거임.


교황명 (빈도) 이탈리아어 발음 라틴어 발음 어원·유래 요한 (John) (23명) 조바니 이오안네스 히브리어 יוחנן (Yohanan), “야훼는 은혜롭다” 그레고리오 (Gregory) (16명) 그레고리오 그레고리우스 그리스어 γρηγόριος (grēgorios), “경계하는” 베네딕토 (Benedict) (15명) 베네뎃토 베네딕투스 라틴어 bene “좋게” + dictus “말해진”, “축복받은” 클레멘스 (Clement) (14명) 클레멘테 클레멘스 라틴어 clemens “자비로운, 온화한” 레오 (Leo) (14명) 레오네 레오 라틴어 leo “사자” 인노첸시오 (Innocent) (13명) 이노첸초 이노첸티우스 라틴어 innocens “죄 없고 순수한” 비오 (Pius) (12명) 피오 피우스 라틴어 pius “경건한, 의무에 충실한” 스테파노 (Stephen) (9명) 스테파노 스테파누스 그리스어 στέφανος (stephanos), “관(화환), 왕관” 보니파시오 (Boniface) (8명) 보니파초 보니파티우스 라틴어 bonus “좋은” + facere “행하다”, “선행자” 우르바노 (Urban) (8명) 우르바노 우르바누스 라틴어 urbanus “도시의, 세련된” 알렉산데르 (Alexander) (8명) 알레산드로 알렉산데르 그리스어 ἀλέξω “보호하다” + ἀνήρ “사람”, “수호자” 바오로 (Paul) (6명) 파올로 파울루스 라틴어 Paulus “작은, 겸손한” 하드리아노 (Adrian) (6명) 아드리아노 하드리아누스 라틴어 Hadrianus “하드리아(도시) 출신”



빌 게이츠가 목요일, 자신의 게이츠 재단이 원래 폐쇄 계획을 수십 년 앞당겨, 2045년까지 모든 자산을 필요한 곳에 분배/사용하고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남은 재산의 거의 전부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간 미국 초기 억만장자들의 전통을 되살리려는 빌 게이츠. 워렌 버핏에게 막대한 기부를 하도록 설득한 적도 있다. 사회환원을 약속한 부자들은 더 있다. 1. 저커버그 부부가 장기적으로 페북 주식 소유분 99%를 기부하기로 약속. 2.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부부도 재산 절반 기부 약속. 3. 이베이 창업가 피에르 오미디아도 재산 대부분 기부 약속. 4. 마이클 블룸버그도 거의 전재산 기부 약속. 5. DFS면세점 창업자 척 피니도 비밀리에 전재산을 각종 대학교들 뿐 아니라 고국 아일랜드에 분쟁을 줄이는데 사용. 6. 아마존 창업자 부인 매켄지 스콧 역시 이미 절반을 기부한 상태고 나머지도 기부 약속. 7. 제프 베이조스도 거의 전재산 기부 약속. 과거로 거슬러 올러가면 더 있다. 앤드류 카네기 (1835–1919) 철강업으로 일세를 풍미한 뒤 생전 ‘카네기 재단’을 통해 도서관·교육·평화 사업에 약 3억5천만 달러를 기부했고, 사망 시 잔여 재산도 전액 사회환원했다. 존 D. 록펠러 (1839–1937) 스탠다드 오일 창업주로 생전에 약 5억 달러를 의료·교육·과학 연구에 기부했으며, 사후 대부분의 유산을 록펠러 재단·유니언 칼리지 등에 배분했다. 조지 이스트먼 (1854–1932) 코닥 설립자. 생전 치과·도서관·의료 연구 기금으로 1억 달러 이상을 쾌척했고, 사망 당시 남은 재산 전부를 ‘이스트먼 재단’에 남겼다. 로체스터 대학교와 MIT에 기부됐다. 레일랜드 스탠퍼드 (1824–1893) 철도사업으로 부를 쌓은 뒤 사망 시 약 5천만 달러를 할애해 스탠퍼드 대학교를 설립, 유산 전부를 교육기관에 환원했다. 조지 피바디 (1795–1869) 금융·상업으로 거부가 된 후 피바디 음악원, 조지 피바디 도서관 등을 설립하고 사망 때 약 200만 달러를 ‘피바디 교육기금’ 등 박물관·문화·교육 사업에 기탁했다. —- 한국인 중에는, 유한양행으로 유명한 유일한 박사(1895–1971). 전재산을 기부. 삼영그룹을 세운 관정 이종환(1924-2023). 약 1조7천억을 학교/재단/도서관 등으로 사회환원. 좀 무리한 사회환원으로 회사가 힘들어졌다는 평이 있을 정도. 카이스트에 766억원을 기부한 이수영(1936-) 광원산업 회장. 카카오 김범수(1966-) 회장이 재산 절반 기부하겠다고 선언. 먼저 5000억원으로 설립한 재단을 통해 1000억원 이상 기부한 것으로 보임. 배달의민족 김봉진(1976-) 우아한형제들 의장도 재산 절반 기부 약속. —- 일론 머스크도 거의 전재산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1%도 기부하지 않았고 평소 자선재단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는 편이라…. …. 과연… —- 한 가지를 이루면 그 다음 걸 꼭 가져야만 하는 패턴에 항복하면 수천억을 벌어도 만족 못한다. 더 못 벌어서 불행해 한다. 어느 시점에는 자신의 욕망과 씀씀이를 다스려야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부처님이 되라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는 보유재산과 수입보다 아래에 붙잡아 둘 수 있으면 된다. 더 절제할 수 있으면 이제 성공을 향해 질주했던 그 에너지를 좋은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풍족한 삶에, 마음까지 풍족해지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