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이재명 지지자 중에도 “좋아하진 않는다. 모모모 했던 경험이 있어서.”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나도 당시에 관찰했던 사건들이고 오해이거나 언론과 이천파에 의해 심하게 왜곡된 내용을 사실로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영부인 관련해서랄지, 경기지사 당선 직후 인터뷰 태도랄지. 아직 이재명을 모르던 당시 그들에 의해 한 번 필터 된 내용으로 접한 기억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 이게 다 그동안 힘들게 투쟁하며 얻은 상처들이다. 고생하셨다. 다른 의미에서 더 큰 고생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제 우리에게서 받는 오해는 좀 줄었으면 좋겠다.
광역지자체별 승자독식으로 보면 동서가 반반으로 갈라진 것 처럼 보이지만 좀 더 상세히 보면 한국은 보라색. 괜찮심. 천천히 바꿔나가면 됨.
일을 하고 싶어서 미치겠던 한 행정 전문가의 소원 성취.
앞마당에 목련꽃 나무. 벌이 나타나기 전에 먼저 처음으로 진화한 꽃 중 하나라서 벌이 아니라 딱정벌레에 수정을 의존한다.
뭐야. 내란에도 불구하고 심상정의 정의당이 이번에 조금 덜 가져가주고 이준석이 저쪽 표 조금 나눠가진 거 생각하면 지난번이랑 다를 게 없네. 이게 정상은 아니다. 절대 유권자 욕만 할 일도 아니다. 언론 검찰 법원이 다 저쪽 편이라 내란을 일으켜 국민들이 분노하다가도 몇달 뒤면 이런 구도로 되돌아가도록 되어있다. 이번 정권에서는 바로 그 기울어진 판을 다시 짜야한다. 언론 검찰 사법 등이 개혁 된 다음에도 계속 지금 같은 세력 유지가 되나 보자, 국힘. 세월호 참사나 지금처럼 내란이 터져도 몇달 뒤면 언론이 무조건 여야 정쟁으로 몰고가고 보수 과표집된 여론조사로 투표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이 보수 유권자들 결집 분위기 잡아주고, 검찰은 민주 후보들만 수사하고, 법원은 조희대처럼 대놓고 선거 개입하고, 관제 시민단체/종교집단은 댓글부대를 운영해서 여론을 조작하고. 이런 도움 없이 선거일까지 계속 참사 보도하고 내란 탐사보도하고 검찰은 수사 진행 보고하고 기소하고 법원은 신속하게 구속영장 발부하고 재판 진행하는 정상적인 상황에 선거를 치뤘어봐라. 김문수+이준석이 이재명 앞서는 게 가능했겠나. 다시는 이게 가능하지 않게 개혁해야한다.
바라는 점: 1. 이번에는 인수위 없이 곧바로 취임이다. 그래도 이주호 총리 대행에게 부탁해 조국 사면 및 복권부터 조치했으면 좋겠다. 대선에 패배하고 이제 계산서와 소환장만 남은 저들이 죄값을 아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2.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 같은 인물들을 대통령으로 모시게 된 건 우리 모두의 천운이다. 특히 이재명은, 우리가 매번 기대하면서도 결국 휘두르지 못했던 망나니 칼을 마침내 휘둘러줄 사람이다. 아주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 3. 총리는 다양성과 상징성을 두루 고려해야겠지만, 한 가지 원칙만큼은 분명히 했으면 한다. 바로, 저들이 이재명보다 더 싫어하는 사람만 임명하는 것. 예를 들면 정청래 같은 인물, 그리고 조국이 사면된다면 조국 급으로. 저들이 대통령 대행으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들로. 어차피 대선 뒤집기는 끝났고, 저들에게 남은 유일한 “역전”의 수단은 물리력뿐이다. 하지만 이재명을 제거해봤자 그다음은 더 지독한 대통령 대행이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이 곧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보안이다. 4. 경제 복구, 검찰 개혁, 개헌 등등은 이재명 대통령이 순서대로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그 믿음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예에서 알 수 있듯, 뽑아놓는 것만으로 저 모든 과제를 대통령 혼자 해결할 수는 없다. 다행히 지금의 민주당은 그때와 달리, 일할 줄 아는 개혁 정당이 되었고, 이재명 역시 성남과 경기도에서 증명했듯 실무 능력이 확실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 유권자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대통령이 해야 할 일 하나하나가 저들의 거센 저항과 훼방을 뚫고 나가야 하는 일들이다. 그 저항을 뚫는 데 가장 큰 역할은 우리가 해야 한다. 지지자들이 ‘뽑았으니 됐다’며 손을 놓고 있다가, 언젠가 대통령이 흔들리면 언론과 함께 욕하다가 잃어버리는 건 노무현 하나로 충분하다. —- 생각나는대로 계속 추가하기로.
덴마크에 그룬트비 교회 Grundtvigskirken. 1921년 건축 시작해서 19년 만에 완공. 마인크래프트나 일본 RPG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 느낌.
1995년작 [히트]는 사실 감독 마이클 맨이 티비 영화로 1989년에 만들었던 [LA 테이크다운]의 리메이크였다. 똑같은 대본으로 연기자만 바꿔서 명작이 탄생했다.
본인들부터가 김문수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심
수백 년 역사를 자랑하던 일본의 야쿠자는 2011년 야쿠자 관련자들의 휴대폰 개설, 은행거래, 자동차 명의 등록, 보험 가입등 사실상 사회생활을 막는 폭력단 배제조례가 제정되자 바로 바싹 말라죽어가기 시작했다. 20만여명에 가깝던 조직원 수가 10년안에 1/10로 줄어들었다. 대한민국이 건강한 보수를 갖게 되는 유일한 길은 출마한 게 후회될 때까지 파고 수사하고 처벌해서 저쪽에서도 좀 사람 같은 것들만 출마하도록 만들어주는 거다. 그렇게 한 10년 하면 저쪽도 어쩔 수 없이 경쟁력이 올라가기 시작한다.